채용 관련 고정관념 (1)
커리어에 도움되는 아티클 487 보통의 사람들은 이런저런 편견과 고정관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의 대상은 개인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아마도 대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에서 생기는 오해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채용 담당자로서 후보자를 만나면서, 또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많은 동료들을 경험한 바에 의하면 채용과 관련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고정관념이 다양하게 많다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사람들이 채용에 대한 오해를 다양하게 많이 가지고 있는 배경에는 그만큼 회사가 공개하는 채용 여정에 대한 정보가 투명하거나 충분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제가 회사를 대신해서 채용 여정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고 속 시원하게 공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제부터 공개하는 내용은 다수의 회사 채용 여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보완이 필요한 내용에 대한 피드백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채용 관련 10대 고정관념을 시리즈로 한 가지씩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채용 관련 고정관념 1. 잡플래닛, 블라인드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곳은 믿고 거른다. 2. 채용 공고를 보고 잘 모르는 내용은 절대 해당 회사에 묻지 않는다. 3. 한 회사에 중복으로 여러 포지션에 지원하면 줏대 없는 지원자로 미운 털이 박힌다. 4. 자기소개서 항목에 서브타이틀을 꼭 붙인다. 5. 면접에서 “모르겠다” “잘 못한다” 부정의 표현은 무조건 마이너스 점수를 받는다. 6. 서류와 면접 전형 결과를 묻는 것은 실례이다. 7. 연봉 협상 시 이의를 제기하면 채용이 안 될 수 있다. 8. 입사 일정을 남겨두고 채용 여부가 번복될 수 있다. 9. 퇴직할 회사에서 요구하는 퇴직 일정을 맞춰야 한다. 10. 새로운 회사에 잘 적응하기 위해 나의 본모습을 감춘다. 1. 잡플래닛, 블라인드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곳은 믿고 거른다. 회사 리뷰 플랫폼이 처음 생겼을 때, 아마도 사람들은 매우 신기했을 것입니다. 내가 재직 중인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된 채널에 노출된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특히 흡연실이나 술자리에서 나올 법한 회사 험담을 눈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회사 외부인으로서 구직자에게는 입사하기 전까지 잘 알 수 없었던 회사 분위기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한 채널입니다. 마치 옛날 신혼부부 첫날밤을 훔쳐보는 기분이랄까요? 문제는 회사 리뷰 플랫폼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100% 신뢰하면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 리뷰 플랫폼 업력이 쌓이면서 축적된 리뷰 데이터도 제법 신뢰할 수 있을 만큼 객관적인 정확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뷰라는 것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주관을 담고 있고, 리뷰 대상이 되는 회사가 업력이 짧은 스타트업의 경우 부족한 리뷰 데이터로 충분한 샘플이 쌓이지 않았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확인하면 좋겠습니다. 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면 여러 가지 이유로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누구나 크고 작은 불만을 가지고 근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작은 불만을 가지고 크게 부풀려서 이야기하는가 하면, 다른 어떤 사람은 큰 불만이 있어도 작은 것에 감사하며 근무하기도 합니다. 충분한 리뷰 샘플 수가 몇 명의 의견을 참고하는 것이냐 묻는다면, 정답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몇 백 명 단위로 리뷰가 쌓은 회사와 10명 내외로 리뷰가 달린 회사를 같은 기준, 같은 신뢰도로 내용을 확인하고 판단하는 것은 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회사 리뷰 사이트에 입사 지원하고 싶은 회사 평점이 낮고, 부정적인 리뷰가 많다면 분명히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의문이 드는 내용은 채용 담당자에게 문의를 해도 되고, 면접 자리에서 직접 확인을 해보아도 됩니다. 리뷰 사이트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보다 입사 지원하고 싶은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그 안에서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이 명확한가 스스로에게 따져 물어보는 것이 58000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