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상장 철회했습니다. 왜?
이커머스 1호 상장 기업으로 떠올랐던 오아시스가 2월 13일 상장을 철회했습니다. "주식 사라고 할 수 있다"며 자신했던 오아시스였지만, 결국 상장 문턱을 넘지 못한 앞선 이커머스 기업의 뒤를 따르게 되었습니다. 🔎2월 13일 오전과 오후 이사회를 진행한 결과, 14일 일반청약이 시작되기 직전 오아시스가 상장을 철회함. 오아시스는 당초 계획했던 것만큼 자금 조달을 하지 못하더라도 브랜드 가치 등을 이유로 상장을 추진하고자 함. 🔎오아시스는 수요예측 흥행에 실행하면서 공모가를 하향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었음. 처음 희망 공모가는 3만 500~3만 950원. 시총이 9669억~1조2535억 원. 그러나 수요예측에서 2만 원대에 주문이 몰림. 이 경우 기업가치는 약 6300억 원까지 내려감. 🔎3대 주주이자 재무적 투자자 유니슨캐피탈이 비토권 행사. 오아시스에 투자할 당시 기업가치는 약 7500억 원이었음. 처음 희망 공모가보다 낮춰 상장하게 되면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었기 때문. 유니슨캐피탈은 당초 오아시스가 약속한 해외 상장을 이행하지 않았고, 9000억 원 밸류에 미달해 상장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을 일관되게 주장해옴. 🔎그러나 오아시스는 시장 상황과 다수 주주들의 이익을 고려해 상장을 강행하는 것으로 결정. 이에 유니슨캐피탈은 상장을 강행하면 소송까지 진행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달. 오아시스 개인에 대한 가압류 신청, 회사를 상대로 한 상장 가처분 신청 등을 예고함. 🔎더벨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니슨캐피탈 대표는 "오아시스 투자는 120% 만족 하지만 지금과 같이 제값을 받을 수 없는 시장에서 상장하는 것에 대해 처음부터 반대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자신 있다고 해서 상장 추진이 됐던 것인데 결국 저희 예상처럼 적정 밸류가 나오지 않았다"고 전함. 이어 "저희 LP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오아시스가 상장을 강행하면 저희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로펌을 통해 법률 의견을 받았고 오아시스에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덧붙임. ✅함께 읽으면 좋을 콘텐츠 [새벽배송 '여명' 언제쯤①] "설마가 현실로" 연이은 IPO 철회에 '파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699111?sid=101 ✅기사 원문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