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마케터는 어떤 커리어 고민을 했을까?
✍️ 나에게 와닿았던 이야기 마케터로서 제가 어려웠던 건 숫자를 많이 봐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숫자랑 친한 사람은 아니거든요. 크리에이티브나 정성적인 부분에서 더 편함을 느껴요. 그러던 중 내가 너무 모든 역량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사람들에게 어떤 제품이 가진 가치를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단, 이해가 쉽고 공감되는 한마디로 규정하는 것. 제품의 What을 늘어놓는 일보다 Why를 다듬어 내는 것, 마지막으로 복잡한 것을 간결하고 쉽게 정리하고 통역해 내는 것 같은 일들이죠. : 저 역시 퍼포먼스 마케터로 일하다가 현재 브랜드 마케팅과 같은 활동을 하면서, 숫자보다 글로 표현하고, 맥락을 만들어가는 일이 더 재밌다는 것을 발견하며 커리어를 다듬어 가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에 자꾸만 욕심 내기도 하지만 '제가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마음먹었어요' 라는 태도를 다시 한번 짚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