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는 부드러운 리더들이 훌륭하고 뛰어난 리더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이 뛰어난 리더로 인정받는 것은 그들이 조용하고 친절하고 부드러워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겸손하고 부드럽지만, 독하고
"흔히 우리는 부드러운 리더들이 훌륭하고 뛰어난 리더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이 뛰어난 리더로 인정받는 것은 그들이 조용하고 친절하고 부드러워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겸손하고 부드럽지만, 독하고 끈질기게 원칙을 지키고 성과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반면, 괴팍함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리더들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이유 역시 그들에게는 '끈질김'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큰 꿈을 좇는 데 있어서, 원칙과 가치에 대한 자신의 엄격한 기대 수준을 가지고 전진하는 데 있어서 '끈질겼다'. 예를 들어 잡스는 '단순함'의 원칙, 앤디 그로브는 '최고의 품질', 베조스는 '고객 중심'의 원칙에 끈질겼다. 이들은 이런 원칙들을 위해서는 손해를 마다하지 않았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질문에 부닥칠 때가 있습니다. 성과를 내는 리더십을 따르느냐, 아니면 팀 분위기를 부드럽고 편하게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따르느냐의 문제입니다. 늘 뛰어난 성과를 내며 구성원들에게도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리더를 만나면 좋겠지만, 현실에서 이런 리더십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죠. 연애할 때 이상형을 만나기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기업사에 한 획을 그었던 위대한 리더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의외로 성격은 핵심이 아니라고 합니다. 성과는 특정한 성격과 상관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끈질김'에 있었습니다. 즉, 큰 꿈을 꾸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원칙과 가치를 끈질기게 지키고자 하는 리더들이 좋은 성과를 냈다는 이야깁니다. 그들이 부드럽든, 괴팍하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같은 꿈을 꾸는 동료들이 주변에 있는지, 그들과 함께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원칙만은 물러서지 않고 끈질기게 붙잡고 있는지, 잠시 손을 놓고 한번쯤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덧. 칼럼에서 언급된 2004년 CNBC 'Nightly business report' 25주년 프로그램은 책으로 엮여 나온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세상을 변화시킨 리더들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도서 좌표는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948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