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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지 않은 회사들

아래 이야기는 최근에 구직활동을 하며 느낀 주관적인 의견이 다분히 많은 이야기입니다. 몇개는 공감이 될 것이고 또 몇 개는 안 될 것입니다. 저라는 사람이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회사를 평가하는지 그냥 재미삼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의미없는 비난 및 불평은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채용공고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은 곳 제가 채용공고를 읽으며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JD를 읽고서 업무의 내용 파악이 가능한가? - 기술스택을 잘 서술하였는가? 위 두가지에 대해 명확히 서술되지 않는다면 "사람을 대충 뽑나?"라는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기술스택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해당 회사의 사이트로 접속하여 기업 비전, 비즈니스 모델, 관련 뉴스를 찾아보지 않습니다. 면접관 입장에서 여러 이력서를 읽으며 구체적인 내용이 없으면 읽지 않듯이 저 또한 회사에 대해 찾아보지 않습니다. 2. 기업 비전이 명확하지 않은 곳 회사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회사 멤버들에게 월급을 줍니다. 이는 당연합니다. 열정으로 일하던 시기는 지나갔으니까요. 그러나 비전이 명확하지 않은 곳은 나의 시간을 투자하기가 망설여집니다. 그리고 면접에서 연봉을 떠나 기업의 목표, 비전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면 대게는 횡설수설합니다. 왜냐하면 한번도 생각을 해본적이 없으니 말이죠. 같이 항해할 동료를 구한다면 비전이 명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파도에 의해 이리저리 조난되기 쉽습니다. 3. 불량한 면접관의 태도 한번은 한 회사에 지원하여 면접을 보았습니다. 대표라는 분이 삐딱하게 앉으시곤 제 이력서를 보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직무에 대한 질문도 없었고요. 그곳의 분위기는 마치 프로그래머는 소모품이란 느낌이 강하고 발전할 수 없겠다 였습니다. 면접은 회사도 구직자를 판단하지만 구직자도 회사를 판단하는 공간입니다. 면접에서 조차 구직자를 존중하고 배려하지 않으면 같이 일하면서도 그런 태도로 일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지금의 2-3년차 주니어들이 10년후에는 시니어 직급을 달고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을것입니다. 불량한 면접관의 태도는 절대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이 회사를 대표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는 서류전형부터 회사를 판단하기 시작합니다. HR 담당자의 태도 및 전형절차, 면접 일정 조율, 면접관의 태도, 특히나 실무진의 경우 소속 팀장님이 들어오는 경우도 많으므로 협업시 태도, 분위기를 판단하기 아주 좋습니다. 저는 위 기준을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했으며 덕분에 결과를 떠나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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