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절 한창 과외 많이 했을 때 맡았던 고등학생 중 하나는 자기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가 자기는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에 가고 싶지만 교육부장관의 교육정책 때문에 이런거라는 말을 하는 녀석
대학생 시절 한창 과외 많이 했을 때 맡았던 고등학생 중 하나는 자기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가 자기는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에 가고 싶지만 교육부장관의 교육정책 때문에 이런거라는 말을 하는 녀석이었다. 말은 많지만 잘 안되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공통점이 있는데, 모든 문제와 이유를 외부로 돌린다는거다. (번외 이야기지만 결국 이 녀석도 성적 올려서 대학 보냈다~ ㅋㅋ 어떻게 했냐고? 별로 가르친 건 없다. 단지 집안 돈을 물려받아서 계속 편하게 잘 살기 위해서 필요한게 뭔지만 이야기해줬다. 그 중 하나가 ‘공부’였을 뿐~ ㅎ) 십대까지야 아직 자아와 세계관이 형성되지 않았으니 그럴 수 있다 이해해도 갑자기 십년 가까이 전부터 이런 성인들이 사회에 넘쳐난다는 건 몸만 커지고 정신연령이 성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나이만 ’성인‘으로 민증 받아 나왔다는 말로 밖에 설명이 안된다. 동시에 이런 찌질이들이 당당히 여기저기서 헛소리할 수 있을만큼 사회가 괴이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찌질이들은 자신을 피해자 코스프레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지만, 오히려 정작 목소리를 내야할 소수나 약자는 그런 말 할 시간과 힘도 없게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슬프다. 우리나라는 어벤져스가 아니라 슈퍼맨이 필요한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