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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공포

얼마전 1:1에 찾아온 83년생 남자분 A는 '#마흔의공포'를 이야기했다. 공교롭게도 82년생, 84년생 여자분 B,C 역시 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곧(혹은 이미) 마흔인데, 일에 특별한 전문성이 있는 것 같지 않고, 요즘 별로 재미있는 일도 없고, 돈을 많이 모아 놓은 것도 아니고, 결혼을 안한다고 생각했지만 못한것 같고, 그렇다고 회사 밖 커뮤니티 모임에 가자니 자신이 제일 나이가 많은 것 같아 약간 뻘쭘하고 두려워지신다면서. '마흔의 삶은 이래야 해-, 마흔 즈음에는 어떤 위치에 가 있어야 해-'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만들어낸 것일까. 마흔이 두려운 이유는 어쩌면, 실제로 마흔 무렵부터 이직이나 커리어 전환이 잘 안되는 이유는 어쩌면, '마흔'이여서가 아니라, 이 나이에 뭘 새롭게 시작해 그냥 이렇게 살지, 어차피 인생 계획한대로 꿈꾸는대로 되는 것도 아닌데 이제와서 뭐 대단한 꿈을 가져, 회사는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고, 돈 많은게 장땡이니 스마트 스토어, 경매 등으로 돈 벌 궁리를 하는게 현명한거야 하며, 원래 만나던 사람만 만나고, 원래 활동하던 반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나의 한계를 스스로 정해버리기 때문 아닐까. '뭔가 시작하기에 좀 늦은 것 아닐까' 생각된다면, •지금의 상태가 지속되어 3년쯤 지난다면 3년 후의 나는 어떤 모습일지, •그 모습을 내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 지금 하는 일을 50세까지 한다면 어떨지, •구체적으로 나는 어떤 상황에서 일의 재미를 느끼고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성과를 내는지, •지금 그렇지 못하다면 왜 때문인지, •현재까지의 바운더리를 벗어날 때 내가 포기하게 되는 것이 있다면 실제로 무엇이고 얻는 것은 무엇인지, •기회의 total sum을 따져봤을때 어떤지 좀 더 면밀히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더 재밌게,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좀 더 적극적으로 찾아보면 어떨까요. 텐션 좋고 에너지 레벨 높은 사람들을 의식적으로 찾아가 만나고 그동안의 경험을 녹여 새로운 시도를 해보면 어떨까요. 나이 먹을수록 사람이 잘 변하지 않는 것은 뇌과학적으로도 사실이라 하니, 더 의식적으로 변화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No More Limit. 나의 한계를 나 스스로 한정 짓지 마세요. --- 제가 예전에 쓴글인데, 수줍지만 공유드립니다. 제가 외부에서 진행하는 세미나 세션에 오시는 분들의 나이 중 가장 많은 연령이 29세, 34세, 39세~41세 등 뭔가 꺾이는(?) 나이에서 고민들이 많으셨는데요, '사실 나도 그래' 싶다면 한번 보심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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