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스트레스, 어떻게 관리하는 게 최선일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심리학 519 [책, ‘마음의 법칙’] 21 적응 오늘도 불철주야 돈을 벌기 위해 일터로 향하는 우리 형님, 누님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출근할 생각을 하면 온갖 스트레스가 밀려오시죠? 우리는 누구나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라는 것이 정확히 뭘까요? 스트레스라는 말은 원래 물리학에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어떤 물질에 가해지는 압력을 스트레스라고 불렀습니다. 예를 들면, 야구공을 납작하게 만드는 배트의 힘, 병뚜껑을 하늘 높이 날려버리는 물의 압력을 의미하는 것이죠. 심리학에서 우리 몸이 특정 요인에 반응하는 상태로, 이것을 스트레스 요인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 요인은 우리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사건으로, 우리로 하여금 거기에 적응하도록 요구합니다. 스트레스 요인은 대개 외부로부터 옵니다. 꽉 막힌 도로에서 굳이 끼어들려고 차머리를 드리대는 상황, 꼴 보기 싫은 동료가 큰 소리로 웃는 소리를 억지로 들어야 하는 공간, 배고파 죽겠는데 먹을 것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은 냉장고가 그렇습니다. 가끔 스트레스 요인은 우리 내부에서도 생겨날 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 마음속에서 계속 나쁜 생각이 떠오를 때,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여 부자가 되고 싶은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잠들 생각만 떠오른다거나, 아들에게 잔소리하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돌아서서 10초 뒤에 버럭 화를 내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두려움 역시 내적인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재난 영화 보고 자다가 아파트가 무너지는 상상에 빠지거나, 잘못한 것도 없는데 지나가는 경찰 아저씨가 괜히 무섭게 느껴지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돈, 힘, 능력 등 문제 해결에 필요한 자원이 부족할수록 스트레스는 더욱 커집니다. 우리가 문제를 전혀 통제할 방법이 없을 때 스트레스는 거의 폭발 지경에 이릅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먼저 우리 몸은 경보를 울립니다.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고 림프샘이 부풀어 오르며 호르몬 분비도 급속히 증가합니다. 스트레스 요인이 지속되면 우리 몸은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하여 스트레스에 저항합니다. 그래도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탈진 상태에 이르고, 이윽고 병으로 발전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스트레스에 전혀 다르게 반응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남성들은 공격적이 되는 반면, 여성은 자신과 아이들을 보살피며 인간관계의 범위와 정도를 넓히고 다지면서 스트레스에 대응합니다. 옛날부터 홀로 사냥하는 남자는 적을 공격하거나 달아나야만 했습니다. 반대로 여성은 공격과 도망을 할 수 없는 힘없는 아이들을 돌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자연스럽게 다른 여인들과 관계를 맺어 비상시에 서로 도왔습니다. 사회적 네트워크가 좋은 경우 특히 인간은 병을 잘 이겨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반대로 싸움을 택함으로써 통제권을 회복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스트레스 요인이 외부이던 내부이던 두려움이던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요인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책에서 언급한 내용과 같이 우리가 가진 물리적인 힘과 능력으로 스트레스 요인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데서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통제하고 싶다면, 스트레스 요인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금방 깨달을 수 있습니다. 지금껏 살면서 내 마음과 같이 된 일이 얼마나 있었고, 그와 반대로 내 의지에 상관없이 흘러온 일은 얼마나 있었는지 데이터 드리븐 해보면 객관적으로 잘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바라볼 때, 마음의 힘을 빼고 이 또한 나에게 필요한 상황이리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갖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