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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러를 알아보는 한가지 기준

‘젊을 때 미친 짓을 해본 적이 있는가’ 흥미로운 패턴이 있습니다. 성장 대화를 이어가던 중에 성장러들이 갖는 공통점을 발견했거든요. 저의 경험을 떠올리게 되었고, 동족을 만난 것 같아서 기쁩니다. 오늘은 성장러를 알아보는 단 한가지 기준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자기 손으로 알을 깨고, 자기 발으로 바깥 세상에 나가서, 자기 날개로 날아본 적이 있으신가요? 보통 성장 경험이라고 하면 직무 능력, 지능, 특수한 능력, 천재성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 이론 대상자들이 아주 특수하고 협소한 능력을 연마한 ‘초전문가’라는 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평생 골프만 친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밸류는 얼마나 될까요? 평생 피아노만 친 사람은요? 정말 죄송하지만, 아마 골프나 피아노를 벗어나면 ‘옆집 아저씨’ 정도의 능력만 기대할 수 있을 뿐이겠죠. 성장러를 정의하는 핵심 성장 경험은 오히려 주도성, 적극성, ‘혁신력’으로 보아야 할 것 같아요. 어떤 젊은 창업가는 학생 시절 두번의 창업을 경험하고 세번째 창업이라고 합니다. 어떤 리더는 젊을 때 미국을 오토바이로 여행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해요. 다른 분은 젊을 때 삭발을 한 적이 있다고 하죠. 어떤 분은 기계 공학을 전공하시다가 컴공으로 넘어갔고, 남들이 좋아하는 분야를 피해왔다고 하시고요. 저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고등학교에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이거다 싶어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졸업했죠. 패턴이 보이시죠. 몇가지로 압축해볼까 합니다. ‘혁신의 근육’은 1) 다양성 경험 2) 주도적 경험 3) 날것의 경험으로 압축됩니다. 지도를 찢고 밖으로 나가본 사람이 크게 큽니다. 어릴 때 외국 경험을 한 사람 중에서도, 자신의 의지로 나아간 사람이 크게 되는 것 같아요. 직접 지도를 찢는 경험은 다양성에 대한 태도를 결정짓죠. 다름은 배워야하는 대상이구나! 주도적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사람은 처음엔 ‘미친놈’처럼 보이겠죠. 저걸 직접 기어이 몸으로 경험해야 한다는 그 태도.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거 자기 몸으로 해봐야 안다는 실험정신. 날것의 경험은 중요합니다. 일이 일이 되기 전에, 예를 들어 대학 프로젝트로 뭔가 성가시켜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제도화된 일은 사실 껍데기일 뿐이라는 진리를 알고 있죠. 미션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소통해서 뭔가 가치를 만들어내봤다면, 영업이든 콘텐츠든 운영이든 마케팅이든, 이거 근데 해봤는데, 그렇게 어려운게 아닌데? 할 겁니다.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일이 어려운 이유는 일로 대하기 때문이 아닌가. 앞으로 누군가를 만나면 ‘당신은 미친 사람인가요?’하고 물어보면 어떨까 합니다. ‘미친짓 인증’이야말로 신뢰의 척도가 아닐지… 다들 어떻게 보시나요? 한번쯤 미쳐본 적 있으신가요? 생각과 경험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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