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채용 관련 고정관념 (7)

커리어에 도움되는 아티클 529 채용 관련 10대 고정관념 1. 잡플래닛, 블라인드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곳은 믿고 거른다. 2. 채용 공고를 보고 잘 모르는 내용은 절대 해당 회사에 묻지 않는다. 3. 한 회사에 중복으로 여러 포지션에 지원하면 줏대 없는 지원자로 미운 털이 박힌다. 4. 자기소개서 항목에 서브타이틀을 꼭 붙인다. 5. 면접에서 “모르겠다” “잘 못한다” 부정의 표현은 무조건 마이너스 점수를 받는다. 6. 서류와 면접 전형 결과를 묻는 것은 실례이다. 7. 연봉 협상 시 이의를 제기하면 채용이 안 될 수 있다. 8. 입사 일정을 남겨두고 채용 여부가 번복될 수 있다. 9. 퇴직할 회사에서 요구하는 퇴직 일정을 맞춰야 한다. 10. 새로운 회사에 잘 적응하기 위해 나의 본모습을 감춘다. 채용 관련 10대 고정관념을 시리즈로 일곱 번째 이야기는 연봉 협상에 대한 오해와 진실입니다. 7. 연봉 협상 시 이의를 제기하면 채용이 안 될 수 있다. 할 말은 하고 사는 당당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온갖 걱정과 고민을 만들어서 끌어안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고 또 참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두 번째 유형에 속하는 사람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분명히 떠올랐는데 지금 내가 떠오른 말을 해도 되는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됩니다. 신중해서 좋은 것 아니냐고요? 뭐 그렇게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당사자는 속이 미어터집니다. 말을 하기 전에 단어 선택을 신중히 합니다. 내 말을 듣는 상대방이 생각한 단어를 들었을 때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문장의 맥락이 잘 이해가 되는지 고민합니다. 이렇게 말을 해야 이해하기 쉬운가, 저렇게 이야기해야 논리적으로 의미가 맞는가 혼자 고민합니다. 그래서 말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거의 속사포와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고, 듣는 사람 입장에서 이해가 잘 되는 내용입니다. 물론 가끔 속으로 어휘 선택이 저것이 맞나 혼자 생각하기도 하지만, 들은 내용을 모조리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5분 내로 날아가 버립니다. 그러니 저도 생각나는 아무 말이나 마구 해도 괜찮은 걸까요? 시원하게 이야기하고 이후 뒷수습은 하면 된다는 각오로 이야기를 해도 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내 속이 시원한 것이 더 좋으세요? 상대방을 꾸역꾸역 배려하는 말을 하는 편이 더 좋으세요?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말을 줄이라고 하였습니다. 말이라는 것이 하등 불필요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좋은 말,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건 니 생각이고~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말을 듣는 상대방은 자기 주관을 가지고 이해합니다. 주관이란 순간의 감정과 느낌을 의미합니다. 나는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했다고 착각하는 사이, 상대방은 주관적인 느낌으로 사실을 왜곡하여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말은 줄일수록 본인에게 유익하다는 것입니다. 서두가 몹시 길었습니다. 말을 줄이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었는데.. 제가 참 말이 많았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집중하겠습니다. 연봉은 직장인에게 매우 중요한 가치입니다. 생계 수단으로써, 또 다른 가치를 얻고 만들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프로는 결국 연봉으로 개인의 가치를 평가받습니다. 시장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인재인지 연봉으로 서열을 매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돈을 받고 싶은 것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구입니다. 특히 이직을 하는 타이밍에는 근무 중인 회사에서 새로운 연봉 인상을 기대하는 수준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싶어 합니다. 이와 같은 심리는 새로운 회사에서 나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직하려는 회사에서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 연봉 금액을 제시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서두에 이야기한 사람의 유형대로 연봉에 대한 불만족을 회사에 표현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주 구체적인 근거를 들며 아주 구체적인 숫자의 연봉을 요구할 것이며, 다른 어떤 사람은 스리슬쩍 연봉을 조금 더 올려줄 수 없는지 읍소할 것입니다. 그럼 연봉 협상 시 회사에 이의를 제기하면 채용이 안 될 수도 있는 것일까요? 정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는 인재 영입을 위해 준비한 예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체 회사 인건비와 추가로 인재를 영입했을 때 들어가는 비용을 미리 계산해 놓는 것입니다. 미리 계획한 예산 범위 안에서는 충분히 연봉 협상을 통해 조정될 여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인재가 예산 범위를 벗어나는 연봉을 희망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쉽지만 해당 인재는 영입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릴 수도 있습니다. 아주 예외적으로 정말 탁월한 인재는 예산 범위를 넘어서는 입사 결정을 내릴 수도 있겠네요. 제가 이전 글에서는 연봉 협상을 과감하게 하라도 이야기했습니다. 채용 전형에 투입한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 인재라고 판단한 사람을 꼭 붙잡고 싶을 것이라는 의미였습니다. 함정은 내가 시장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 인재라고 생각하는지 회사와 개인의 기준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서두에 장황하게 말을 아껴야 한다는 내용을 이야기한 이유가 이제 다시 등장할 차례입니다. 연봉을 조금 더 받고 싶어서 회사에 이런저런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이야기한 내용이 합리적이라면 수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에는 어렵게 통과한 채용 전형이 물거품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옛 어른들이 소탐대실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작은 것을 얻기 위해 내가 더 원했던 큰 뜻을 그르치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합리적인 보상만큼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순간인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피엔딩을 만드는 과정은 스타트부터 앞으로 동행할 사람들과 해피해야 할 것입니다.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