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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만에 ChatGPT 서비스를 만든 사연

마이리얼트립은 ChatGPT를 서비스에 도입한 AI 여행플래너를 출시하며 주목을 받았는데요. 여기서 흥미로운건 AI 여행플래너를 런칭하기까지 단 48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해당 기능 개발에 참여했던 분들의 인터뷰 글을 공유드립니다. 😎 누군가 마이리얼트립의 사내 위키에 ChatGPT 여행 일정 데모를 올렸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의 사내위키는 구성원들이 자신의 업무를 정리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이를 서로 공유함으로써 함께 협업하고 성장하는 기반이 되는 곳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이 데모를 조금 더 발전 시킬 수 있도록 해커톤 컨셉으로 실행시켰습니다. 이 ChatGPT 데모는 사내 위키의 하나의 기록으로만 남아있을 수 있었지만, 조금 더 발전 시켜 48시간 동안 해커톤 컨셉으로 작은 팀을 꾸려 민첩하게 실행하도록 회사 차원에서 독려했습니다. 👩‍💻 명확한 목표와 스펙 설정 '마이리얼트립의 고객이 무엇이든 물어보고 무엇이든 답변을 얻어간다' 가 해커톤의 목표였습니다. 그 목표에 맞지 않는 것은 부가적인 것으로 보고 우선순위를 낮췄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해진 시간내에 해야 할 일, 하지 않아야 할 일을 명확히 알게 되었고, 당장 필요한 것만 선별해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이 고민의 끝에서 굵직한 결정은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hatGPT의 본질은 묻고 답하는 재미에 있다. 단순히 정보를 보기 좋게 정리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질문을 해도 답이 돌아오도록 자유로운 채팅 경험을 주는 것이 이 새로운 기술과 여행의 접점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세밀한 UX보다 AI가 생각하고 말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우선이다. 대답을 주고받는 인터랙션이 다른 UX경험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스무스한 사용성보다는 생생한 채팅의 느낌, 곰곰이 생각해서 답변을 준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게 더 가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이드를 미리 제공한다. 어떻게 질문을 던지면 되는지, 그 질문에 대해 어떻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지를 서비스에서 미리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완벽한 준비가 아닌 돌파력으로 승부하기 멀리 보는 것도 좋지만 그러려면 준비해야 할 게 너무 많습니다. 이렇게 빠르게 실행해 당장 목표에 필요한 것만 내본 경험이 너무 즐거웠고, 완벽하진 않지만 빠르게 시장 가치를 발견하고 바탕으로 시장에 맞게 고도화해나가는 방법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최소 기능 제품을 빠르게 시장에 내놓아 고객을 확보하고 가설을 증명하는 '린 스타트업' 방법론이 떠오르는 대목이고, ChatGPT 활용이 향후 비지니스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이 시점에 주목해볼 만한 실행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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