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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1️⃣ 2012년 에르메스 코리아의 수장으로 부임한 한승헌 대표는 에르메스

✅ 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1️⃣ 2012년 에르메스 코리아의 수장으로 부임한 한승헌 대표는 에르메스의 선견지명을 성과로 증명하고 있다. P&G와 코카콜라, NHN을 거쳐 LG전자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활약했던 한 대표는 에르메스 코리아에 합류한 후 10년이 넘도록 꾸준한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에르메스의 한국 사업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2️⃣ 에르메스가 전 세계 패션 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그 원동력이 무엇일까 - 에르메스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언제나 최고의 품질이다. 최근 급속하게 성장한 브랜드들을 보면 수요가 늘면 공산품적인 접근 방식으로 대응해 공급을 많이 늘리곤 한다. 이렇게 하면 단기적으로 이윤은 급증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퀄리티에 대한 타협이 있을 수밖에 없다.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구하며 최고의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고집이 에르메스가 마켓에서 정점을 유지해온 비결이다. 3️⃣ 에르메스가 한국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하다. - 에르메스는 한국 비즈니스의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중점을 둔다. 한국 시장은 ‘one of the best market’으로 부를 정도로 브랜드 밸류가 높은 시장 중 하나다. 한국 소비자의 수준 높은 미적 감각은 다른 시장에도 영향력을 끼치는, 일종의 모델 시장이 됐다. 앞서 언급했듯이 한국 시장에서는 브랜드의 모든 카테고리가 골고루 성장 중이며, 특히 남성 제품의 성장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정도다. 4️⃣ 지난 1월 5~10%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매출 성장이 지속될수록 가격인상이 잦다는 부정적인 편견도 있는데. - 보통 1월에 한 번 가격인상을 단행하는데 실제로 지난 10년 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은 해도 있었다. FTA로 유럽 관세가 없어질 때는 가격을 8% 인하하기도 했다. -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데는 어떤 비용도 아끼지 않지만, 단지 물건이 잘 팔린다는 이유로 가격을 올리는 경우는 절대 없다. 인위적으로 원가를 초월하는 가격인상으로 브랜드를 포지셔닝하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5️⃣ 명품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기본적으로 인생은 고해이며 어려운 일도 많다. 희로애락이 공존하는 것이 인생이지만 분명 가장 빛나는 순간도 존재한다. 결혼이 될 수도 있고, 오래 기다렸던 승진이 될 수도 있고, 60번째 생일이 될 수도 있다.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더 빛나게 해주는 것이 명품의 역할이 아닐까. 일회용품처럼 명품을 소비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6️⃣ 에르메스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 에르메스의 5대손이자 CEO를 지낸 장 루이 뒤마는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모든 것은 변하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겠다는 에르메스의 철학을 담은 말이다. -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서도 통용되는, 꾸준하고 변하지 않는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에르메스 제품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저 클래식한 브랜드로만 남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본질적인 가치는 지켜나가되 정체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게 된다. 🤔 에르메스 코리아 대표의 인터뷰. 어떻게 보면 단순하다. 품질에 집착하고 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가격으로 판매한다. 갑자기 많이 팔려고 하지 않고 꾸준한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 한국 시장은 너무나도 밸류가 높은 시장이 되었다. 한국의 수준이 글로벌한 수준이 되었다. 일종의 모델시장이라는 것. 명품 시장은 여전히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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