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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막스를 위해서 아껴두는 것.

얼마전 유퀴즈에 나온 조성진의 이야기가 계속 맘에 남는다. 모든 예술에는 '클라이막스'가 있다. 클라이막스가 없다면 예술은 재미없고 밋밋할거다. 피아노로 연주하는 하나의 곡에는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곡은 형식에 따라 전개된다. 곡의 모든 부분을 강조하여 연주한다고 생각해보자. 사실은 어느것도 강조되지 않는 것이다. 강조는 최고의 순간인 절정을 위해서 아껴둬야 한다. 그는 그것을 미덕이라 말했다. ​ 늘 행복하고 좋은 일만 일어난다면 결코 행복함을 느낄 수 없다. 불행함과 어려움이 있기에 행복함이 존재할 수 있다. 시작이 있어서 끝이 있을 수 있다. 그 역도 역시 성립한다. 모든 것이 중요하다면,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더하는 것이 아니라 덜어내는 것이 완전함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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