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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장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매달 일본에 오고가면서 변화의 바람이 느껴집니다. 지난 10년간은 일본에 가도 큰 변화를 못 느꼈습니다. 경기가 좋다 안 좋다 정도만 느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일본에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이 듭니다. 안 보이던 건물이 생기고, 안 보이던 가게가 생기기도 하고요. 신용카드나 모바일페이의 보급율이 달라진게 피부로 느껴집니다. 20여년만에 체감 물가가 오르기도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들의 it 거리감이 가까워진 것이 많이 느껴지고, it관련 질의응답 수준도 많이 깊어졌습니다. 한국 기업/콘텐츠도 놀랍습니다. 넷플릭스 탑10중 6-8개는 한국 콘텐츠이고, 마트에도 한글이 쓰인 제품이 많이 보입니다. 잘 팔리기때문에 일부러 한글을 넣는다고 하기도합니다. 한국 서비스인 누구를 많은 사람이 알고 있고, 진출한지 얼마 안된 무신사도 인지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강남언니도 많이 사랑받고 있고요. 신선식품 배송으로 잘 쓰이던 쿠팡이 서비스 종료해서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이게 모두 일본에 사는 일본인분들로 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물론 여전히 느린 행정, 오프라인적인 일처리가 많아서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10년만에 바뀌기 시작했고, 심지어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안에도 변화가 느껴진다는 것이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가 한참 성장할때 방문할때마다 놀랍게 바뀐 기억이 있습니다. 형태도 속도도 다르지만, 일본시장에도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 동남아시아는 인구가 많고 객단가가 낮고, 중국은 규제가 리스크입니다. 미국은 경쟁이 치열하고요. 일본은 인구도 많고 구매력도 좋고 규제또한 한국과 유사합니다. 그러면서 경쟁기업이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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