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벌써부터 규제 이야기가 먼저 나오네요.
미국에 비영리단체인 생명미래연구소라는 단체가 있데요. 그런데 이 단체가 지난주에 AI시스템에 대한 서한을 하나 냈는데. 핵심내용이 ChatGPT4 보다 더 강력한 AI시스템에 대한 학습훈련을 최소 6개월 이상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이게 잘 안되면 정부가 개입해서 개발규제 기준 같은걸 만들어야 한다는 거에요. 요즘 젤 핫한 AI산업 기업들 사이에서 왜 갑자기 이런 말이 나온걸까요? 일단, 여기서 말하는 걸 보자면 우리가 놓인 상황이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어서 결국 인간이 AI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예가 ‘딥페이크’ 인데. 정말 점점더 일반인들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어려워 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일단 지금보다 더 강력한 AI시스템 학습을 멈추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보자는 거에요. 그런데 재미있는게, 여기에 음모론이 숨어 있다고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기술들로 생길수 있는 이런 문제들은 계속 나왔던 이야기들이고, 이제 와서 잠시 학습을 중단하자고 말하는게, 자기들이 시간을 벌어서 AI개발하려는 시도인 것 같다는 의심이 들고 있는 상황이란 거죠. 그래서 MS, 구글, 오픈AI 등 선두업체들은 별 반응하고 있지 않고, 단순 서한이라 꼭 지켜야할 의무도 없는 거구요. 여기에 이번 서한 발표에 큰 후원자가 일론 머스크인데, 현재 AI개발관련 인재를 둘러싸고 오픈AI 하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인거죠. 이렇게 미국에서는 서한까지 만들어 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꺼 같은데. 우리는 표면적으로 유명인사들이 많이 서명했으니깐 국제사회와 엇박자 나지 않게 우리도 규제 방식부터 만들어야 겠네. 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문제점들이 있으면 그것을 보완해 가는 쪽으로 연구하면서, 계속 발전시켜나가야지. 규제 먼저 만들 생각만 한다면, 앞으로 급속도로 성장할 AI산업에서 과연 우리가 좋은 미래를 가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