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면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세요!
커리어를 고민할 때 도움되는 아티클 545 사람에게는 누구나 타고난 강점이 하나 이상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했을 때 타고난 강점이 없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아직 내 강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일 뿐 강점이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명도 없습니다. OECD가 발표한 ‘한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명문대 진학과 대기업 취업이라는 낮은 확률의 ‘골든티켓’에 인생 전부를 거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를 골든티켓 신드롬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뼈아픈 이야기입니다. 저와 여러분, 그리고 우리의 부모님 중 누가 골든티켓 신드롬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아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본인 또는 자녀가 명문대 진학과 대기업 취업을 꿈꿔보았을 것 같습니다. 명문대 진학과 대기업 취업이 무조건 틀리고, 나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학창 시절 왜 공부를 해야 하고, 나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이고,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보는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본인 또는 자녀에게 성찰의 기회를 주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N잡러가 유행입니다. 저 또한 N잡을 하고 있습니다. N잡러는 본업 외에 다른 일들을 동시에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제가 N잡을 하는 이유는 ‘꿈’이라는 녀석이 계속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꿈이 변화할 때마다 다른 직업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본업 외 사이드로 여러 가지 일을 도전해 보는 것입니다. 지금 매일 쓰고 있는 블로그도 마찬가지 맥락입니다. 몇 해전 커리어 모자이크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에 관한 아티클을 읽었습니다.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조각들을 맞추며 자신의 전 생애에 걸쳐 직업이나 경험들을 형성해 나가는 것을 커리어 모자이크라고 합니다. 어쩜 제가 가진 커리어와 딱 들어맞는 표현이라서 심쿵 했습니다. 한 어른으로부터 제 이력서를 피드백 받기를 ‘커리어 망쳤네’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성적으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를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대기업에서 스타트업으로, 연봉을 삭감하며, 직무를 바꾸어 새로운 도전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눈에는 무모하고 가벼워 보이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제 커리어가 좋습니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커리어를 가진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커리어 코칭을 할 때, 이직과 취업을 고민하는 분들로부터 ‘물 경력’이 될까 봐 두렵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물 경력이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허무한 경험은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문서를 만들고, 복사를 하고, 심부름을 하면 물 경력인가요? 아니요. 근무하는 동안 아무 생각 없이 배우고 깨닫지 못하는 것이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업무 난이도는 존재하지만, 배움이 있다면 일의 경중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요즘은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 마케터가 높은 연봉을 받는 시대입니다. 그럼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해 질까요? 여러분이 정의하는 성공과 행복은 무엇인가요? 나의 욕구와 내가 자주 하는 행동은 무엇인가요? 내가 가진 재능과 태도는 무엇이고, 나는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며 살고 있나요?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직업을 선택했을 때 진짜 행복해진다고 믿습니다. 생계 수단으로 직업을 찾고 있나요? 나를 움직이는 진짜 동기 부여는 무엇인가요? 이 땅에 태어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 사람인가요? 종교적인 소명 의식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살면서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명확히 정의해 보면 좋겠습니다. 아직 한참 꿈을 꿀 시기의 청소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음악 (미술)을 계속하면 나중에 먹고살기 어려울 것 같아요” “타고난 재능이 있는 친구들과 비교하면 저는 너무 못하는 것 같아요”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어쩔 수 없이 진로를 변경해야 할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알고 있는데, 미래를 걱정하거나 주변 사람들이 반대해서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합니다. 왜냐하면 나는 그 일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니까요. 먹고사는 일도 중요합니다. 특히 결혼과 가정이라는 미션을 수행하려면 생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으로 도전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도전하다 보면 새로운 길이 열리기도 하고, 계속 도전하다 보면 경험과 역량이 쌓여서 반드시 잘 하게 되고, 또 도전하다 보면 한 명 두 명씩 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렇게 프로,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타고난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쌓아야 합니다. 마음속에 자리 잡은 걱정을 치워버리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오늘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