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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자기만의 언어를 찾는 것

인간은 불안한 존재거든요. 그래서 계속 좋은 언어에 노출되어야 해요. 뇌는 ‘나의 말’을 듣습니다. 나는 누구인지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내가 어떤 언어에, 어떤 집단 문화에 노출되어 있는가를 고민해야죠. 자신을 정교하게 성장시키려면 좋은 언어에 노출해야 해요. 언어가 전부니까요. 내가 누구인가, 어떻게 살았는가. 즉, 자기 언어를 찾는 게 인생이에요. 언어만이 타자화되지 않은 진짜 나라고 할 수 있어요. - 28년차 김지수 기자의 롱런 비결 2가지, 폴인 인터뷰 중 ​ ——— ​ 1 인터뷰 읽기를 좋아한다. 인터뷰는 어떤 두 사람의 대화다. 한 사람이 궁금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이끈다.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 내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궁금한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기술은 쉬이 익히기 어렵다. 인터뷰를 당해보면 그 차이를 선명히 알게 된다. ​ ​ 2 잘 정제된 좋은 인터뷰를 읽으면 감사하고 미안한 감정이 동시에 생긴다. 그 시간과 노력의 어려움이 느껴진다. 꼭 챙겨 보던 '김지수의 인터스텔라'의 김지수 기자가 폴인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다. 매일 누군가를 인터뷰하던 그녀가 인터뷰를 당했다. 최근에 '조선일보'라는 타이틀을 떼고 독립했다는 것도 알게 됐다. 그의 인터뷰를 묶어낸 책도 읽었었다. 인터뷰는 힘이 세다. 내가 먹는 것이 내 몸 안에서 나를 만든다. 내가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이 나의 정신을 만든다. 내 스스로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의 힘이 가장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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