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잘 산다고 선진국이 되는 건 아닙니다.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갖기 위해 고민해볼 문제 565 집에서 분리수거 재활용 쓰레기통을 평균 하루에 한번 이상 공동 집하장으로 비우고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재활용 분리수거 쓰레기통으로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제일 큰 박스를 사용하고 있으니 재활용 쓰레기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관람 후 쏟아지는 쓰레기로 야구장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야구장을 가서 경기를 관람한 일이 제법 오래 되었지만, 야구장을 방문한 관중들이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지 기억합니다. 응원용 풍선 막대, 치킨을 담았던 종이 박스, 맥주 캔, 생수 병 등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가 여기저기 넘쳐났습니다. 지금도 별로 달라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친환경 운동을 하고 있는데 쓰레기 양이나 버려지는 쓰레기 종류가 달라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서두에 고백했듯 저도 가정에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매일 배출하고 있습니다. 제가 꼬집고 싶은 사람들은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해진 장소에 버리지 않는 분들입니다. 신나게 응원하고 경기 관람을 즐겼다면 뒷처리도 열심히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하시는 분들, 특히 경기장을 자주 찾는 분들에게 호소합니다. 선수들 경기력 안 좋다고 야유하지 마시고요. 야구 협회 일 못한다고 야단치지 마시고요. 야구장에서 경기 관람 후 뒷정리 좀 잘해주세요. 그것이 한국 프로야구가 발전하는데 진정한 밑거름이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