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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의 기준

지난달 동료가 이직을 하게 되며, 마지막 1on1을 했는데요. 다음 이직하는 곳이 전부터 해보고 싶은 분야라고 하셔서 아쉬움이 너무나도 크지만 축하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면서도 지금 이 회사에서 함께 일한 사람들만큼 즐겁게 일할 수 있을지, 더 행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말도 주셨는데요.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 역시 과거에 이직하고 나서도 힘들었고, 잘한 걸까?라고 의문이 들던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한 순간의 힘듬으로 인해 아쉬운 결정을 하지 않기 위해, 마음이 싱숭생숭할 때 이직 이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곤 합니다. "남아야 하는 이유", "떠나야 하는 이유", "그곳으로 가야 하는 이유" 이 세 가지를 나열하고 각 리스트에 점수를 매기다 보면 좀 더 현실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아요. # 남아야 하는 이유 예시 - 내가 설정한 목표에 아직 도달하지 못한 경우 - 내가 배우고 싶은 부분 혹은 사람이 있는 경우 - 나에게 의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경우 (팀의 리더이거나 멘토) - 나의 퇴사가 영향이 큰 경우 (분위기, 인력배분 등) - 여기보다 더 나은 곳을 못 찾은 경우 # 떠나야 하는 이유 예시 - 내 기대치보다 처우가 좋지 못한 경우 - 나의 가치관과 하는 일이 맞지 않은 경우 - 주변 사람으로 인해 나의 에너지가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경우 (우울감, 낮아지는 자존감 등) - 내가 의도한 것보다 나의 기여도가 크지 않는 경우 (나의 직군이 더 이상 회사의 방향성과 맞지 않다 등) # (좋은 곳을 찾았다면) 그곳으로 가야 하는 이유 예시 - 내가 해보고 싶었던 분야/기술/서비스인 경우 - 나를 필요로 하는(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있는 경우 - 지금보다 더 도전적이고 배울 곳이 많은 곳인 경우 - 연봉을 더 제시 혹은 더 나은 환경인 경우 여러분들의 지금 일하고 있는 곳에서 남아야 하는 이유, 떠나야 하는 이유, 그리고 다른 회사로 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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