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과 네트워크
우버와 같은 승차공유 시장은, “운전기사“가 이끄는 서비스일까요? 아니면 “우버고객“이 이끄는 서비스일까요? 같은 맥락에서 세무시장은 “세무사” 공급 이끄는 시장일까요? 아니면 “사업자” 수요가 이끄는 시장일까요? 슬랙, 신용카드, 위키피디아, 줌, 클럽하우스, 틴더, 인스타그램, 우버의 공통점은 네트워크 효과를 본 제품들인데요. 자세히보면 이러한 제품들은 그 본연의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과 “네트워크“로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달리말해 제품을 만드는 것 만큼이나 그 제품을 둘러싸고 있는 수요와 공급의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양한 사례들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드롭박스의 사례였는데요. 처음에는 사진 백업서비스를 제공하던 드롭박스에 고가치 고객들이 유입되기 시작한 것은 파일 백업기능이 아닌 드롭박스를 업무적으로 활용하는 “폴더 공유“기능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쓰던 서비스가 협업의 툴이되었을 때 폭발적인 성장이 진행되었습니다. 어떤 기능 제품도, 그것이 협업툴로 자리매김할 때 "네트워크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나중에는 상품만큼이나 수요-공급 “네트워크“가 우리의 큰 자산이자 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접근입니다. 다시 첫 질문으로 돌아가서, 그럼 초기에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게임스트리밍으로 크게 성장한 트위치의 경우 초기에 게임을 방송하는 스트리머에게 모든 것을 집중했다고 합니다. 스트리머가 콘텐츠를 만들고, 시청자를 찾고, 수익화를 할 수 있게 도와줘서, 작은 규모지만 밀도있는 네트워크를 초기에 만드는 것이 중요한 성공요인이라고 합니다. https://eunhocha.oopy.io/dffc8320-27ed-43d5-8837-9fff9caeffe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