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로서 RM이 삶에서 지키고자 하는 원칙들
1. “(BTS 활동뿐 아니라) 최근에 아주 다양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어요. 전에는 혼자 끌고 가거나 적은 인원과 일하는 경험뿐이어서, 이번 기회에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많이 받는데.. (나름의) 원칙을 세우는 중이에요” 2. “다만 제 이야기가 담긴다면, 어디에서건 저의 크리에이티브를 지켜야 한다고 믿습니다” 3. “그러기 위해서는 삶을 다각도로 조망하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 빼곡하게 매일의 페이지를 채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삶에 충실하고 노는 것에도 충실해야, 작업과 창작도 잘할 수 있겠죠. 창작도 결국 하나의 직업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해요” 4. “(그리고) 몇 번 얘기한 적 있는데, 각자 인스타그램, 특히 퍼블릭 피겨(=소셜 미디어)의 피드는 일종의 큐레이션 아닐까요? (저는 소셜 미디어가) 그 사람이 무엇을 좇는지, 무엇을 드러내고 싶은지 어느 정도 여실히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5. “(그런 의미에서) 워낙 전시를 많이 다니고 이쪽의 인플루언서로 소개되다 보니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지만, ‘제게 관심 있거나 절 좋아하는 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포스트를 올리는 편이에요. 특히 한국 근현대 미술이나 고미술에 대해 저와 같은 젊은 세대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6. “(그리고 방송 에 출연하면서) 50·60·70대에도 여전히 새로운 것에 열려 있는 분들을 보면 경외감부터 듭니다. ‘정보 과잉’ 시대에 갓 서른도 젊은 꼰대가 되기 십상인 시대잖아요?” 7. “(저는) 제 결함이나 부족을 제대로 알려고 노력합니다. 새로운 체험이나 결과물을 접할 때 처음 드는 불쾌감이나 프레임에 갇히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입니다” 8. “(그리고) 지적 욕망은,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공부는 평생 하는 거라고들 하잖아요? 세상에 제가 모르는 것들, 흥미로운 분야가 정말 많아요. 미술사, 미학, 건축, 세계사, 한국사 등을 통해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어요. 최근에는 사진과 고미술에 탐닉하고 있습니다” 9. “(그리고 저는) 어느 위치에,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갖고 서 있든, 무언가를 향해 더 나아가려는 사람들. 단순히 욕망만이 아니라, 실현할 수 있는 역량과 재능을 갖추고 길을 찾아 헤매는 사람을 좋아해요. 결국 저는 그런 사람들로부터도 제 이야기를 찾고 있지 않을까요? 대가든, 신인이든 말이죠” 10. “누차 말씀드리지만, 예술도 결국 삶에서 나오는 자기 것이에요. ‘삶’과 ‘놂’이 병행돼야 멋진 창작물도 나올 수 있겠죠” 11. “(그렇기에) ‘음악을 위한 음악’ ‘바이브를 위한 바이브’ 이런 것들에 잡아먹히면 안 되겠죠. 라이프가 선행되고, 그것이 워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균형감이라고 할까요? 늘 평균대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12. “(그런 의미에서 저는) 늘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를 위해) 전 삶의 키워드를 적어놓고 균형 감각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또 모르는 것을 공부하고, 친구들과 열심히 놀고 주변 사람들도 챙기려 해요” 13. “(물론)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정말 어려워요. 평생 해야 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그런 목표와 마음으로 오랫동안 살아온 사람을 볼 때 우아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그들에겐 어떤 후광 같은 게 느껴지지 않나요? 그렇게 사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 BTS RM https://www.vogue.co.kr/2023/05/16/%eb%aa%a8%eb%93%a0-%ec%88%9c%ea%b0%84-%ec%a7%84%ec%8b%ac%ec%9d%b8-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