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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맛있어서 먹다보니 환경까지 보호되는 것

우리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성’ 이라는 단어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종이 빨대로 음료를 먹고, 라벨이 제거된 페트병을 쓰고, 종이 가방을 들고 다니는 일상이 이젠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비즈니스 업계에서도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죠. 심지어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 블랙록 CEO는 ‘기후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 고 아예 못을 박았죠. 물론 환경 보호야말로 기업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지만, 정작 그 기업의 물품을 쓰는 사용자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당장 종이 빨대만 해도 딱 5분만 쓰면 물에 젖어 흐물거리기 일쑤입니다. 기업들은 이런 불편함을 당연시 여깁니다. 사람들은 뜻하지 않게 대의에 동참하지만, 본능적으로 불편함을 느낍니다. “과연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면서까지 와닿지도 않는 환경 보호를 해야할까?” 라고 생각하죠. 비디오 속의 에단 브라운은 ‘비욘드 미트’ 라는 대체육 기업의 창립자입니다. 빌 게이츠가 ‘고기의 미래’ 라고 극찬하며 선뜻 투자한 대표적인 ESG 브랜드죠. 그렇다면 ‘비욘드 미트’ 의 전략과 목표도 친환경을 표방하는 다른 기업들과 같을까요? 과연 에단은 ‘육식 없는 세상’ 을 바라고 있을까요? 놀랍게도 전혀 아닙니다. 에단은 ‘비욘드 미트’ 의 전략을 설명할 때 ‘이타적인 열광’ 이라는 전혀 새로운 개념을 설명합니다. 대의를 핑계로 불편함을 강요하는 대신, 정말 좋은 제품으로 사람들을 감동시켜야 합니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대체육을 구입하면 그 활동 자체로 지속 가능성에 한 걸음 가까워지는 것이죠. 실제로 ‘비욘드 미트’ 의 홈페이지에는 그 어느 곳에서도 환경 보호를 내세우지 않습니다. 대신, 제품의 맛과 뛰어난 영양을 강조하죠. 환경이라는 사회적 분야에서도 ‘좋은 제품’ 을 내세워야 한다는 당연한 진리가 통하는 셈입니다. 예시로 든 ‘테슬라’, 그리고 ‘프라이탁’ 같은 브랜드도 같은 전략을 사용합니다. 사람들은 환경을 보호하려고 테슬라를 타고 프라이탁을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단지 그 제품이 멋지고 섹시하니까 사는 거죠. 거기에 제품을 사는 것 자체로 ‘환경을 지키는 사람’ 이라는 이미지까지 가질 수 있으니, 구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복잡한 문제일 수록 오히려 제품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더 큰 가치와 문제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에단의 말이 좋은 힌트가 되길 바랍니다. https://youtu.be/yfsFVOM1G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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