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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가 우버를 앞지르게 된 이유, '타협 전략'

#카카오택시, #우버, #비즈니스전략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이 국내에서는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술적인 전략 외에도 패스트무버를 추격하는 팔로워의 전략은 무엇일까요? 2013년 서울을 무대로 벌어진 카카오택시 VS 우버(Uber) 간 패권 다툼을 과학기술학의 시각에서 해석해본다면 그 답을 유추해볼 수 있어요. ✅ 세계 주요 도시를 자신들의 무대로 만들어내며 무섭게 성장하는 유니콘 기업 '우버'. 2013년에 서울 진출을 노리고 한국에 상륙하게 됩니다. ✅ 하지만 상륙과 동시에 예상하지 못한 난관에 부딪히는데. 우버는 운전기사를 직접 고용하는 시스템이었으나, 국내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기사 면허를 취득하지 않으면 불법이다라는 점을 지적했죠. ✅ 결국 상륙 후 1년 만에 검찰에 기소되는데, 또 하나 악재를 맞닥뜨리게 됩니다. 바로 국내에서 공룡으로 불리는 카카오가 카카오택시를 들고 나옴으로써 시장에 새로운 플레이어로 등장하게 된 것이죠. ✅ 카카오택시는 우버와 완전 다른 시스템으로 접근해요. 바로 기존의 택시기사와 MOU를 체결하는 방식이었죠. 새로운 서비스에 위기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택시기사들은 우버에는 적대적이었지만, 카카오택시는 승차서비스로 활용하면서 우호적인 관계가 된 것 입니다. ✅ 카카오의 이 전략은 시장을 장악하는데 일조했고,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서울택시 이용객 10명 중 4명이 호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했으며, 이 중 카카오택시 서비스 이용 비율이 83.7%로 압도적이었습니다. ✅각 주체들마다 취한 전략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아요. - 택시기사 : 자신들이 지속적으로 지배적 위치에 있는 '유지전략(maintenance strategy)' - 우버 : 택시 네트워크를 완전히 대체하려는 ‘전복전략(subversive strategy)’ - 카카오택시 : 택시 네트워크와 동맹을 맺는 ‘타협전략(compromise strategy)’ ✅ 물론, 동맹의 네트워크가 가장 커졌다는 건 기업을 제외하고 시장 전체를 볼 때 마냥 긍정적인 것은 아니에요. 카카오택시의 독과점 현상을 우려하는 시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거든요. 실제로 2020년에 가맹점 택시에게 콜 몰아주기 의혹을 받기도 했고요. 💡과학기술학에는 행위자 간의 네트워크를 분석하는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ctor-Network Theory, ANT)’이 있어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https://brunch.co.kr/@comahongso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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