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던 맥도날드가 살아난 비결
요즘 미국 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패스트푸드는 뭘까? 놀랍게도 돌고 돌아 다시 맥도날드의 시대이다. 친건강과 웰빙의 트렌드와 함께 점점 예전의 위상을 잃어가던 맥도날드는 어떻게 요즘 세대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을까? ✅ 맥도날드의 흥망성쇠 2010년대는 맥도날드의 암흑기였다. 성장이 정체하거나 역성장하기도 했다. 건강과 환경의 키워드로부터 멀어지면서 밀레니얼로부터 점점 멀어졌다. 그리고 2023년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맥도날드의 선호도가 2년 전보다 2배가 성장했다. 주가도 상승세고, 어닝 서프라이즈로 급상승세다. 그 이면에는 앱이 자리 잡고 있다. 맥도날드가 2022년 한해만 무려 1억 2700만 앱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만 4천만으로 인구의 10%가 넘는다. 이 안에 무엇이 있었던 걸까? ❗️맥도날드 앱에서 놀고 먹을 수 있다. 2021년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를 출시했고 맥도날드 포인트를 적립하면 맥모닝, 맥카페, 감자튀김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포인트는 오직 앱으로만 받을 수 있어서 우버이츠와 같은 앱보다 공식앱으로 유저가 몰리게 된다. 2022년 7월에는 '캠프 맥도날드'라는 이벤트를 진행해서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매일 접속 시 리워드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캠프 맥도날드 이벤트에는 미국의 래퍼 키드 커디와의 공연도 제공된다. ‼️ Z세대의 우상과 함께할 수 있다. 그들이 좋아하는 이들이 '페이머스 오더'로 그들만의 오더 방식을 메뉴로 선보인다. '트레비스 스콧' 세트, '사위티' 세트 등 기존의 메뉴를 조합하여 제공한다. 가장 히트쳤던 것은 2021년 BTS 메뉴 '더 BTS 밀'로 전년 동기대비 40% 매출이 증가했다. 앞으로의 전망은 더 밝다. 알파세대 자녀를 둔 부모에게 물어보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랜차이즈 식당이 맥도날드로 37%를 차지하며 압도적이라고 한다. ⚠️ 초인의 생각 브랜드의 턴과 업앤다운은 시대에 따라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최근 몇 년을 놓고 보면 패션업계에서 휠라와 구찌가 정체기와 황금기를 반복해왔고, F&B에서는 맥도날드가 그걸 보여주고 있죠. 그 방식이 이전에 보지 못했던 완전 새로운 방식은 아닙니다. 다만 변화가 없던 맥도날드가 변화하기 시작했고, 가격이나 메뉴가 아닌 플랫폼과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아냈다는 부분이 인상이 깊습니다. 십년 가까이 맥도날드는 위기라는 이야기만 들어오다가 어느새 맥도날드의 시대가 다시 오는 것을 보며 과거의 레고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레고도 과거 위기를 'Back to the Brick' 다시 블록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으로부터 탈피하고, 스타워즈와의 콜라보를 넘어 브랜드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죠. 브랜드는 새로운 시대에 따라 한번씩 새로운 단장을 하면서 나아가야 영속성이 오래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핵심가치'를 놓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 맥도날드도 맥도날드스러운 새로움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던 것처럼요. 핵심가치는 벗어나지 않으면서, 어떻게 사람들이 계속 찾고 즐거워하고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을지 다양한 사례로부터 배워보면 좋겠습니다. *원문 : 티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