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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파는 올리브영의 진격

CJ 하면 뭐가 떠오를까? 영화부터 방송, 음악까지 만드는 ENM? 전국민이 알고 있는 제일제당? 그룹의 새로운 강자로 올리브영이 떠오르고 있다. 더 나아가 올리브영의 미래 경쟁사가 편의점과 이커머스가 될 수 있다고? 무슨 일이 펼쳐지고 있는걸까? ✅ 올리브영의 진화 헬스앤뷰티(H&B) 시장 1위 기업 CJ올리브영은 1298개의 오프라인 점포 수를 가지고 있고,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상품 확장을 하며 H&B에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10월 올리브영 70여개 매장에서 주류를 선보여 처음 대비 주류매출이 60% 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5월에는 와인·맥주·위스키·전통주 등 주류 제품 약 100개를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영 주류 카테고리 강화는 주 고객층인 2030세대 변화한 주류 트렌드를 반영한다. 4캔에 만원에 익숙한 이들에게 저도수에 희소성 있는 주류 제품을 제안한다. ✅ 국내 시장은 어떨까? 국내 H&B 시장은 이미 정리되었다. GS리테일 랄라블라와 롯데쇼핑 롭스가 잇달아 사업을 정리하면서 실상 올리브영이 독주하는 상황이다. ✅ CJ그룹의 라이징스타 올해 1분기 올리브영 매출은 82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3% 늘었고, 순이익도 104% 증가한 773억원을 기록했다. 이커머스 분야도 성장중이다. 올리브영 1분기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은 27.9%에 이른다. ✅ 다음 상대는 이커머스와 편의점 편의점 역시 위스키·하이볼·와인 등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데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픽업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다. CU와 GS25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 중 2030세대 비중은 53~80%에 달해 올리브영과 일부 겹친다. 편의점 업계 간 경쟁도 치열한 상황에서 올리브영이라는 새 경쟁자가 추가된 셈이다. ⚠️ 초인의 생각 올리브영의 핵심 밸류는 가성비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이다. 고객이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 라이프스타일을, 취향을 제안한다. 소비자들이 일상에 필요한 것을 체험해보고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안에는 많은 것이 담길 수 있다. 뷰티로 시작을 했지만, 앞서 구축한 온오프라인의 거대한 접점채널을 활용해서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해갈 것이다. 그 기세는 강력할 것이고, 편의점이나 이커머스같은 기존 업체들과 경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최소 몇년간은 이런 올리브영의 확장이 계속 매섭게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장 내 뚜렷한 경쟁자가 없고, 모기업이 탄탄하고, 주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은 더 넓어질 수 있는 영역이니까. 그리고 이미 그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되었다. 올리브영이 앞으로 어느 카테고리까지 확장하게 될 것인지 지켜보면 미래의 유통판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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