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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황폐화하는 카피캣》

쥬시, 카페베네, 대만 카스텔라, 무한리필 연어까지. 어떤 프랜차이즈와 업종은 너무 빠르게 늘어났다가 더 빠른 속도로 사라집니다. 왜 그럴까요? 한 마디로 목초지의 비극 때문입니다. 유행하는 아이템을 취급하는 업종은 진입과 창업이 비교적 쉽습니다. 문제는 일정 시점이 지나면서 '카피캣'이 등장하고 더 저렴한 가맹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쪼개먹기 시작합니다. 차별화된 메뉴(기술, 경쟁력)가 없다면 어떨까요? 가격과 양은 카피캣이 가장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치이자, 카피의 대상입니다. 시장에서 카피캣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으려면 카피캣이 따라 할 수 없도록 새로운 메뉴가 계속 개발되어야 하고, 퀄리티 컨트롤이 이뤄져야 합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유행 아이템들은 공통적으로 진입과 창업이 매우 손쉽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손쉬운 창업',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음', '쉽게 수익을 볼 수 있는 쉬운 사업'이라고 어필한다. 하지만 유행 아이템 사업은 겉보기엔 쉬워 보여도 알고 보면 가장 난이도 높은 사업이다. 대부분의 유행 업종은 진입이 매우 쉽기에 일정 시점이 지나면 카피캣 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기 때문이다. 카피캣 브랜드들은 시장을 빠르게 포화시켜 버린다. 어느 분야나 카피캣이 있지만, 유행 업종은 소비자 관심 라이프사이클의 주기가 더 짧은 것이 문제다. 시장을 '목초지', 점포를 '소'라고 생각해 보자. 만약 목초지의 규모에 적정한 수의 소를 기른다면, 소가 풀을 뜯어먹더라도 금방 자라서 고갈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목초지의 크기에 비해 소가 너무 많을 경우, 소들이 풀을 다 뜯어먹어 점점 황폐화될 것이다. 소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황폐화를 막으려면 목초지를 늘리는 방법 밖에 없다. 다시 말해, 결국 시장의 확장이 필요하다. https://www.redbusbagman.com/cowand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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