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자신의 성취를 부정하는 당신에게

앤데믹이 되고, 최근 사무실 출근을 가지고 노사간의 갈등도 심화되는 거 같고, 경기 불안으로 인한 고용 및 재취업도 쉽지 않아 보이고, 물가는 오르는 등..여러모로 힘듦이 함께 하는 요즘인 거 같습니다. 그동안 기술관련 글들 위주로만 공유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마음을 진정시키는 인문학적(?) 글을 공유해 봅니다. 전체 내용은 원문을 참고해주시구요~^^ 📜 소셜 미디어 보편화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개인의 삶에 타인의 영향력은 더욱 강력해졌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타인의 성취를 빈번히 목격하게 되었지요. 여기서 미묘한 감정의 교차가 생깁니다. 편집된 타인을 자주 보다 보니 나의 성취는 한없이 작아 보이기만 하고 마음은 조급해집니다. 자신의 성과를 폄하하는 습관은 이 과정에서 생겨납니다. 설령 성취가 있었다고 해도 부정하거나 덮어두기 바쁩니다. 👉 자신을 향한 검열을 멈춘 채 그간의 변화를 복기해 보세요. 어제보다 오늘 한 글자 더 읽은 것도 성취입니다. 지난해에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척척 해나가고 있음을 발견해도 좋고요. 개인의 성장은 폭발적으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느슨하고 꾸준할 뿐이에요. 많은 사람이 그렇습니다. 📜 타인과의 비교가 불가피한 시대에서 우리는 버젓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흐름은 천편일률적인 삶의 방식을 종용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기인했을 테죠. 대학에 진학한 뒤 그럴싸한 직장에 취직하고, 괜찮은 짝을 만나 결혼해 아이를 낳고, 그 아이를 ‘성공적인’ 삶으로 인도하는 것. 숨 쉬듯 강요받는 삶은 클리셰로 가득한 드라마 같습니다. 👉 각본과 달리 개인은 입체적이며, 모두 서로 다른 모습으로 왜곡돼 있습니다. 때론 자신만의 북극성을 갖는 것만으로 충분하지요. 외부 자극에 강탈당한 관심을 되찾아 올 때, 일상에서 느끼는 효능감은 증대될 것입니다. 🚩🚩 사는 모습이 좀 다르면 어떤가요. 타인의 기대를 져버리면 그건 또 어떤가요. 어떤 성취를 이루고, 명예와 부귀를 누리던 물질적인 경험에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훗날 죽음을 앞두고 천장을 바라볼 때, 무엇을 열렬히 그리게 될지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마를 맞대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던 기억, 바람이 만드는 초록의 파동, 필요한 문장을 만난 순간의 전율 같은 것들이 아닐까요.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