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글쓰기 클럽이라니!!??
1.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 있으나, 저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글 쓰는 역량’이 오히려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2. 기술은 더 편리해지는 방향으로, 그리고 보편적이고 통념적인 생각을 더 잘 퍼트리는 방향으로는 더 발전하겠지만, 내 생각과 감정과 경험과 역사를 기술이 대신 써줄 수 있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3. 물론 엄청나게 성공을 하면, 나를 따라다니면서 내 생각과 감정과 역사를 기록해주는 사람을 고용할 수도 있고, 거기에 최적화된 기계를 만들 수도 있겠지만, 4.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도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불편함과 고통스러움을 기꺼이 감수하면서 담담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써낼 수 필력을 가진다는 건 저는 더 멋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5. 그래서 저는 결국 자신의 이야기는, 자신의 경험은, 자신의 삶은, 본인이 어느 정도 직접적으로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고, 가급적이면 리얼 타임으로 본인이 느낀 것들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믿습니다. 6.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나름의 용기와 과감함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그런 도전을 할 수 있는 글쓰기 모임을 한 번 시도해볼까 합니다. 7. 모임명은, ‘썸원의 아무말 글쓰기 클럽'인데요. 아무말이라도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쓰고 또 공유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8. 특히 보통의 글쓰기 모임은, 글을 잘 쓰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말 글쓰기 모임의 경우, 그보다는 매주 1편이라도 아무말 글쓰기를 꾸준히 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을 예정입니다. 9. 처음을 글을 잘 쓰면 당연히 좋겠지만, 아무말이라도 꾸준히 잘 써야, 언젠가는 좋은 글도 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아무말도 제대로 못 쓰는데, 바로 좋은 글이 쓴다는 건 뭔가 어색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요. 10. 뿐만 아니라, 저는 어떤 분야에 있든, 매주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글로써 정리하는 역량을 가지는 건 꽤나 유의미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글로써 기록되지 않은 생각과 감정은 금방 휘발되어 버리기 쉬우니까요. 11. 다만, 매주 꾸준히 글을 쓰는 건 습관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굉장히 까다로운 일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에 비해 실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매주 글로 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12. 그래서 아무말 글쓰기를 통해서라도, 그런 습관과 루틴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관련해서 혹시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자세한 내용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 13. 왜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오늘의아무말 을 시작한 이후로, 어쩌다 보니 아무말 모임, 아무말 글쓰기까지 시도하게 되네요. ㅎㅎ 무튼 어설프지만 '아무말 유니버스'라는 것도 생기고 있는 듯한 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 화이팅 ;) https://somewon.notion.site/b3f25b9b7eac44079a27c5935530b75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