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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자랑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얼마 전 "독서가 매력 있는 중장년이 되게 만드는가"라는 주제가 SNS에서 화제였습니다. 독서를 많이 하는 것을 자랑할 수도 있습니다.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은 아는 것이 많고,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는데 능숙하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독서의 목적은 '자랑'이 아니라 '독서'에 있습니다. 책을 통해 타인을 이해할 수 있고, 가보지 않은 세계를 접할 수 있으며,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나의 경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정세랑 작가는 "읽는 사람은 천 번을 산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운동도, 독서도 방법이어야 합니다. 운동의 미덕이 허물어진 몸과 불필요한 군살들을 정리하며 건강을 되찾아주듯, 독서의 가장 큰 미덕은 내면의 갈등과 헛된 욕망을 성찰하게 해 더 행복하지 않아도 더 불행한 사람이 되지 않게 도와준다는 점이니까요. 그것으로 충분한데 장서와 독서량을 자랑할 필요는 없습니다. https://m.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306210300055#c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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