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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많은 개발자와 일해 본 디자이너로서 조금 주절거려볼게요. 직군을 떠나서 신입이라면 다 적용되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아요. 주어진 일을 해내는데 모르는 것이 있다면 솔직하게

저는 개발자는 아니지만 많은 개발자와 일해 본 디자이너로서 조금 주절거려볼게요. 직군을 떠나서 신입이라면 다 적용되는 것들이 있을 것 같아요. 주어진 일을 해내는데 모르는 것이 있다면 솔직하게 질문하기. 아는 척하다가 기대에 못미치는 아웃풋을 내는 것보다 미리 필요한 정보를 구하는 것이 훨씬 낫겠지요. 그렇다고 숙제검사 받듯이 본인이 한 일의 과정을 너무 촘촘하게 확인 받으려 하는 건 지양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일에 대한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결여되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일정 시간은 내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해보는 과정은 나의 성장을 위해 너무나도 필요하니까요. 한가지 더. 어떤 것을 구현해낼 때에 프로덕트와 유저에게 이것이 왜 필요한 것인가 이해하기. 개발자가 구지 왜.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고퀄리티 코드를 짜내는 것“만” 집중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프로모션이 되는 경우는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을 떠나서도 “왜”를 알면 수동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디자인을 구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제안을 할 수도 있고, 점차적으로 프로덕트의 큰 그림을 볼수도 있는 혜안도 생길거에요. 또한 내가 개발자로서 하는 일이 전체 비즈니스에 어떻게 기여하는 지, 내 일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더 깊은 이해와 보람이 생기고 이런 충만한 마음으로 자신의 일을 대하는 사람은 쉽게 지치지 않으니까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출발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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