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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은 '절대적으로 초월적이고 탁월한 상태'가 아닙니다

다들 자신이 하는 일을 웬만하게 잘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러한 상태를 달성하려면 ‘익숙하게 잘하게 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숙달’의 사전적 의미가 바로 ‘익숙하게 통달함’인데요. 일상에서 무언가를 숙달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살펴본 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글쓴이는 제빵에서 복싱까지 다양한 공예 분야의 견습생이 되어, 이른바 달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깊은 대화 속에서 건져낸 숙달의 의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첫째, 숙달은 ‘파편들을 조화로운 전체로 천천히 빚어나가는 것’입니다. 글쓴이는 재즈 피아니스트의 작은 멜로디 아이디어, 권투 선수의 잽이 만드는 리드미컬한 패턴 등 작은 단계들이 모여서 완벽한 한덩어리가 될 때를 숙달의 순간이라고 봅니다. 사람들은 이를 어떤 ‘환상적인 작품’으로 보지만 사실은 파편을 전체로 익숙하게 잘 빚어낸 것입니다. 둘째, 숙달은 완벽이 아닌 ‘인간성’에 관한 것입니다. 글쓴이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기교가 아닙니다. 기교를 사랑한다고 느낄 수 있으나 그러면 반드시 공허함이 따라옵니다. 대신 우리가 좋아하는 건 아티스트의 고유한 취약성과 학습된 기교가 서로 얽히는 방식입니다”라고 말해요. 셋째, 숙달은 생활 규칙이 아니라 삶을 살아내는 그 자체를 말합니다. 글쓴이는 우리의 부엌에서, 운전 교사의 차 안까지 모든 공간에서 숙달을 찾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아주 좋은 것과 독특하게 좋은 것, 둘 사이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다양하게 능력있고 뛰어납니다”라고 언급해요. 그러면서 숙달이 초월적으로 환상적인 대상은 아니라고 결론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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