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그 누구도 절대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책>

1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했다. 시간이 흘러 인간이 출현했다. 이 역사는 138억 년간 이뤄졌다. 가늠도 되지 않는 시간이다. 이 방대한 히스토리를 책 한 권으로 정리했다. 그것도 한 사람이.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 ​ 2 책의 저자인 박문호 박사님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그는 전자공학 박사이다. 우주의 탄생부터 인간의 출현을 정리하고 싶었다. 이를 위해 천문학, 지질학, 분자세포생물학, 진화학, 양자역학, 암석학, 열역학, 생리학, 비교해부학, 상대성이론, 우주론, 입자물리학, 뇌과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이게 정말 한 사람이 공부할 수 있는 학문인가. 과연 가능한 일인가. ​ ​ 3 한 사람의 책 한 권이 138억 년 역사를 설명한다. 가능하다. 유튜브에 있는 수많은 그의 강의를 보면 알게 된다. 그의 강의는 넓고, 깊고, 쉽다. 이 책은 마치 '전과'와 같다. 그 누구도 이 책 전체를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박문호 박사를 제외하고. 그의 강의를 듣는다. 그리고 책에서 해당하는 부분을 살펴본다. 읽는다는 표현보다, 살펴본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 ​ 4 우리는 138억 년의 역사의 마지막에 있다. 짧은 순간과 하루라는 시간에서 잠시 벗어나 우주의 역사를 본다. 잠시나마 더 넓은 관점을 본다. 익숙한 것들에서 새로운 의미도 찾게 된다. 무엇보다 인간에 대한 이해를 더 하게 된다. ​ ​ 5 어느 강의에선가 그는 만물의 법칙은 균형이라 말했다.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일 수도 있다. 엔트로피로 설명할 수도 있다. 자연은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의 수십 년간의 학문적인 노력이 여러 사람에게 공유되는 것도 균형이 아닐까. 차곡차곡 쌓인 지식은 널리 퍼져나간다. 방대한 지식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있음이 정말 감사하다.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