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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좌뇌만 쓰지 말고 우뇌도 좀 씁시다! (제발요)

사실 몇년 됐습니다. 주말이면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한지요. 야마구치 슈의 라는 책을 읽고 생각했죠. ‘이제 앞서가려면 감각을 훈련해야 한다!’ 언제나처럼 한발짝 앞서가는 생각을 제시하는 야마구치 슈는 경영 컨설턴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감각, 우뇌, 직관, 가치와 같은 기존의 좌뇌적 / 분석적 비즈니스와는 다른 키워드를 버무려 쉽게 제시합니다. 제가 읽어본 그의 저작 중에서 가장 탁월한 책은 입니다. 비즈니스를 완전히 다르게 사고할 수 있는 파괴적인 상상력을 지닌 책이죠. 학부는 철학과, 석사는 미학미술사를 전공했다는 그의 학력이 철학과 예술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전문성을 대변합니다. 그는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좌뇌만 쓰지말고 우뇌도 좀 씁시다!’ 저는 국제정치학을 공부했는데,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밟을 때는 다양한 철학, 이론, 사상 관련 세미나를 들으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학위과정 들으면서 ‘상상력’을 키웠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매우 위험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수업 실라버스에는 ‘국제정치학과 미학’과 같은 책들도 있었기 때문에 적절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학계에서도 ‘우뇌적’ 상상력을 학문적 작업에 들어오려는 노력을 하고 있죠. 제가 박사 과정에서 논문 지도를 받았던 교수님께서는 ‘과학(science)’과 ‘앎(knowing)’을 구분하고, 앎은 과학을 포함한 다른 양식의 지식도 포함한다고 주장하셨습니다. 위스키를 감별하는 능력도 일종의 ‘앎’인데, 기존의 물질주의적 과학에서는 ‘앎’의 일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무시받는다는 것이죠. ‘감정’이나 ‘정동’과 같은, 기존에는 학문적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는 것들이 가장 핫한 연구 주제로 떠올랐던 것도 제가 석박사과정을 밟는 때였습니다. 말하자면, 이미 우뇌적 상상력이 학계에서 정당화되고 있다는 것이죠. 물론, ‘우뇌’가 중요하다는 점을 머리로 아는 것도 여전히 너무나 좌뇌적입니다. 미술 전시를 ‘개근’해야겠다며 일단 잘 모르고 특별히 좋아하지 않아도 전시를 쏘다녔지만 ‘이건 무슨 뜻이지’하고 개념적,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제 습관을 쉽사리 떨쳐버릴 수는 없었죠. 몇년간 이렇게 ‘주말 감각 대학원’을 다니며 명상, 다양한 분야의 독서, 그리고 새로운 경험을 하다보니 조금씩은 ‘꽉막힌 먹물의 좌뇌’가 말랑해지는 것 같기도 해요. 제 경험을 좀 공유해볼까요. [본문은 블로그에서 읽어보실 수 있어요! 링크는 댓글에] https://blog.naver.com/alburtgrowth/22314581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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