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와 이직, 어떻게 잘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실행⟫
이번주 트위터에서 가장 흥미롭게 봤던 콘텐츠는 '회사 안 다닌다는 MZ 세대'라는 제목 아래 담긴 이미지와 영상이었습니다. 회사를 안 다닌다고 하면 "일을 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 밖의 일도 많습니다. 요구르트 배달, 정수기 점검 등을 하면서 일한 만큼 돈을 버는 셈이죠.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성장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이직을 선택한 저는 기업의 규모와 내 성취감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그 깨달음을 토대로 뉴스에서 인터뷰한 '고민하고 실행하는 사람의 생각'을 추측해 봅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평생직장이라는 것이 사라졌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면 그게 성취라고 믿었던 시기를 지나 취업선호도는 테크기업,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앞질렀습니다. 그러다 스타트업 혹한기에 구조조정을 겪는 기업들이 많아졌고, 다시 대기업으로 돌아가려는 동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역사는 반복됩니다. 2️⃣ 결국 회사의 나와 회사 밖의 나를 분리해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하고, 회사 밖에서도 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정년퇴직을 하는 동료를 찾아보기는커녕 당장 10년, 5년 후 내가 닮고 싶은 모습을 먼저 걸어가는 롤모델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는 더 이상 꿈과 희망이 가득한 세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3️⃣ 그렇다면 자기 효능감은 어디에서 올까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기란 어렵습니다. 제가 여러 차례 이직을 했던 이유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겠다'라는 믿음 때문이었는데 그런 것 같았던 순간도 있었지만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으로 덕업일치는 어려움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4️⃣ 인터뷰를 보면 단초가 있습니다. 1) 일하는 만큼 돈을 버는 일을 하는 것이 만족스럽다 2) 내가 원하는 대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 2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일이라면 시급이 적더라도, 머리가 아닌 몸을 쓰는 일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이런 현상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손'을 쓰는 일은 '입'을 쓰는 일보다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땀을 흘리는 노동의 가치는 숭고한 것임을 인간은 깨닫기 마련입니다. 5️⃣ 자신이 하던 일을 바꾸는 결정, 환경을 바꾸겠다는 용기. 한 자리에서 묵묵히 꾸준히 일을 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에게 더 맞는 일을 찾아 부단히 나태하지 않게 나아가는 것 역시 응원할 일입니다. "이쪽 일이 쉽게 옛날로 말하면 '노가다', '노가다' 하는데 '노가다' 아닙니다. 기술입니다. 한 3년에서 5년만 열심히 해놓으면 이게 평생 갈 수 있는 직업입니다." https://youtu.be/xaLzMVR4a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