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새로운 책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번역했던 에 이어, 새로운 중국어 기술 서적을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물론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는 책을 번역하거나 집필하는 것으로 수입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한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가며 번역과 집필을 계속해 가는 것은 제가 좀 더 쉽고 정확하게 새로운 지식을 접하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관심 영역이 계속 늘어나는 것이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전적인 기대를 하지 않으신다면 여러분도 책을 쓰시거나 번역해 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책을 쓰는 것이 뭔가 대단한 일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여러분이 블로그나 SNS에 생각을 정리해서 글을 쓰는 것처럼, 여러분의 생각을 활자라는 매체를 통해 하나로 묶는 것일 뿐입니다. 물론 단편적인 포스팅과는 다르게 백 페이지 이상의 내용을 일관된 생각의 흐름을 통해 정리해 나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는 연습을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책을 써 보지 않은 분들이 책을 어떻게 해야 쓸 수 있냐고 물어보시는 경우는, 대부분 실제로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걱정하시는 것이 아니라, 출판사와는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실 출판사는 원고만 준비되어 있다면 홈페이지에 연락처가 있으니 메일 한 번 보내면 연결이 됩니다. 사실 그 보다는 하나의 책으로서 글을 정리해 내는 것이 백만 배는 어려운 일입니다. 이를 극복해 내기 위해, 일단 글을 여러 개 써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글을 하나로 묶기 위해 글 사이의 연결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 보고, 그 글들이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주제를 하나로 좁혀 봅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훌륭한 책 한 권이 준비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은 출판사에 원고를 던지고, 편집과 교정을 거쳐 인쇄 후 출판하는 것을 의뢰하면 됩니다. 평생 내가 해 왔던 일들이나 내가 품고 있던 생각을 책이라는 형태로 만들어 내는 것도 사실 매우 흥분되는 일입니다. 저는 어느새 번역과 집필을 20여 권 해냈고, 저희 부인냥도 어문학 서적을 다섯 권 집필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매일매일 블로그를 통해 하루에 10개 이상의 글을 쓰면서 새로운 것을 매일 탐구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