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어떤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일반적 표준이라는 건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디 교과서에 이렇게 이렇게 진행하면 좋다는 가이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워낙 효과적인 프로세스가 시시때때로 변하는
아쉽게도, 어떤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일반적 표준이라는 건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어디 교과서에 이렇게 이렇게 진행하면 좋다는 가이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워낙 효과적인 프로세스가 시시때때로 변하는지라, 이렇다할 표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어떤 문서화된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할 때, 님의 팀 환경에는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죠. 만약, 어딘가에서 이러면 좋다라는 프로세스 가이드를 가져왔다고 칩시다. 님이 개발리더에게 "남들은 이렇게 한다더라. 우리도 이렇게 합시다"라는 식으로 얘기한다고 치면, 잘 들어주기야 하겠지만 본능 한편엔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죠. "아니 남들 하는 거 다 따라하자는 거야?" 마치 남녀가 연애하는데, 내 친구의 남친은 이런이런 선물도 해주고 이벤트도 해준다더라... 이런 상황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럼 일단 비교당하는 것도 기분나쁘고, 그럼 걔랑 사귀든지라는 생각까지도 들 수 있죠. 팀이 자리를 잡으면 회사의 문화 안에서, 팀내 문화와 구성원들간의 개성까지 버무려져서 이렇게 저렇게 어우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무언가 프로세스나 시스템의 문제가 있다고 여긴다면, 가장 바람직한 것은 개선책을 고민해서 겸손하게 제안해보거나, 개선책까지는 잘 모르겠다면, 불편한 점을 고민 털어놓는 시간에 덤덤히 털어놓는 겁니다. 회고 시간이라 거나, 워크샵 때 적절한 분위기가 무르익었거나, 아니면 평가 면담 등을 하는 시간, 아니면 리더와 티타임 시간이라든지요.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이, 리더가 뭔가 정해놓고 잘 지원해주지를 않아서 업무상 불편이 있는 지점 같습니다. "그럴 바에는 룰을 바꾸시죠."라고 말하고 싶을 수 있지만, 결정권은 리더에게 있습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이래이래서 어려운 점이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는 거죠. 리더의 역할 중에 구성원의 고민을 들어주고 막힌 지점을 뚫어주는 것도 업무이니까, 리더가 해결점을 찾아주길 바래보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고민을 털어놓았을 때, 리더가 님에게 물어볼 수 있죠. 님 생각에는 어떻게 하면 좋겠어? 리더 뿐 아니라 동료들 간에도 남의 기분을 상하게 해서 업무를 잘해서 얻는 것은 잃는 것이 더 많습니다. 한줄요약: 자칫 지금의 기분 상태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면 상대가 불쾌할 수도 있겠다. 톤앤매너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