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미국 출판업계 네이버웹툰에 '단행본 러브콜'
북미와 유럽의 출판사들이 잇따라 네이버(NAVER) 웹툰에 구애하고 있다. 기존 출판시장의 정체를 뚫어낼 돌파구 콘텐츠로 웹툰을 정하고, 온라인에서 검증된 웹툰 팬덤을 오프라인까지 끌어오기 위해서다. 네이버웹툰 역시 단행본 독자층이 웹툰으로 재유입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며 출판업계와 손잡고 있다. 16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달 26일 프랑스 최대 독립 출판사 중 하나인 미셀 라퐁(Michel Lafon)과 출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입학용병',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네이버웹툰의 인기 작품들을 오는 10월부터 출간할 계획이다. 초판 인쇄 물량은 '입학용병' 6만부,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8만부로 알려졌다. 미셸 라퐁은 이미 지난해 웹툰 '화이트블러드'의 단행본을 출간해 10만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해외 출판업계의 러브콜은 신규 콘텐츠가 고갈되는 출판 시장에서 끊임 없이 쏟아져나오는 웹툰 IP(지식재산권)의 파괴력에 힘입어 오프라인 도서 판매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네이버웹툰의 히트작들은 글로벌 OTT업체들에 의해 드라마, 영화 등 2차 콘텐츠로 가공돠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미국 만화 전문 매체인 ICV2에 따르면 2023년 봄 시즌 북미 지역의 웹툰 기반 그래픽 노블(단행본) 톱10 차트에서 6개가 네이버웹툰이 서비스하는 작품이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네이버웹툰은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60건 이상의 웹툰 출판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웹툰 콘텐츠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해외 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2배 가량 늘었다. 지난해 출간한 웹툰·웹소설 단행본은 국내외 200여종에 이른다. https://v.daum.net/v/2023071608000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