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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1. 전 세계적으로 일하는 80대가 늘어나고 있다. 수명이 길어지는 현상과 맞물려, 80대에도 일하는 장년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2. 은퇴를 모르는 ‘불퇴족’은 각국에서 늘어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980년 11만여 명이었던 80세 이상 근로자가 지난해에는 69만여 명으로 42년 사이 6배 넘게 늘었다. 3. 일본에서도 75세 이상 인구의 작년 취업률이 11%로 2017년과 비교해 5년 사이 2%포인트나 올랐다. 4. 우리나라에서도 80대 고용률이 1982년에는 2.2%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8.7%로 40년 사이 8배 넘게 뛰었다. 5. (이처럼) 일하는 ‘옥토제너리언(80대를 가리키는 표현)’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전 세계 인구는 약 80억 명이며, 그중 80대는 2% 수준인 약 1억 6000만 명이다. 하지만 30년 후인 2053년에는 80대가 세계 인구의 5.1%를 차지하며, 5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추산하고 있다. 6. 관련해 마사 디비 미국 스탠퍼드대 장수연구센터 부소장은 이렇게 말했다. “고령인 근로자가 다시 직장에 복귀해 퇴사하지 않은 근로자와 합류하는 ‘위대한 복귀’가 이뤄지고 있다”고. 7. 80대 근로자가 증가하는 건 인간의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8. 그러나 단지 수명이 늘어난 것만으로 일하는 80대가 증가하는 것을 전부 설명할 수는 없다. 고령에도 일을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고, 정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일손을 놓지 않는다는 분석이 많다. 9. 스티븐 그레이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의 경우, 88세에도 여전히 학교에 나와 연구를 하고 있다. 그는 “동료애와 협업, 그리고 조직 내부에 속해 있다는 즐거움 때문에 일을 놓을 수가 없다”고 했다. 10. 80세에 마이애미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스튜어트 골드스타인은 “은퇴 후 정신적으로 쇠약해진 사람을 자주 봤다. 일하는 동안은 정신적으로 항상 깨어 있다”고 했다. 11. (이처럼) 80대 근로자가 늘어나면서 노동시장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노동력 부족 현상을 다소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동시에) 80대들이 일터에 많아지면서 고령의 일부 고위직과 젊은 직원 사이를 융화시켜야 한다는 부담도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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