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참치캔 회사는 이차전지 시대에 어떻게 진화하는가?

1. 1982년, 동원은 참치 통조림을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이듬해 동원참치의 판매량은 600만 개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 다만, 당시 우리의 제조 역량이 워낙 취약했던 터라 통조림 제조는 미국 회사에 맡겼다. 그런데 통조림 생산 규모 등을 결정하는 데 있어 점점 미국 통조림 업체 입김에 휘둘리게 되자, (동원은) 독자 생산을 결정했다. 3. (그렇게) 참치 캔 제조에 나선 지 40년째인 지난해 통조림용 참치 캔의 누적 생산량은 73억 개를 돌파했다. 지구 15바퀴를 돌고도 남고, 에베레스트산의 32배가 넘는 높이다. 4. 그사이 동원은 국내 최고의 스틸 캔 제조 업체가 됐다. 하지만 (동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5. 참치 캔 제조 기술을 이차전지 사업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참치 회사가 무슨 이차전지냐고 할지 모르지만 (현재 동원은 이차전지 사업을 위해) 두 갈래로 접근 중이다 6. 1) 우선 캔 기술을 그대로 활용해 이차전지용 배터리 캔 시장에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다. 2) 또 하나는 캔을 만들면서 자연스레 진출한 ‘레토르트 포장재’ 사업에서 획득한 알루미늄박 기술이다. 이차전지의 핵심인데, 동박에 비하면 기술 장벽이 낮지만 향후 급증할 전기차 시대에 유망한 분야다. 7. (관련해) 동원은 최근 3년간 현대자동차에서 생산 엔지니어 7명을 스카우트했다.

알림

알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