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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끼리 AI 경쟁은 심해지는데, 소비자들은?

제품을 출시할 때 보통 사용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기업이 하고 싶은 걸 해선 안된다고 하는데요. 기묘하게도 AI 서비스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ChatGPT가 나오고 사용자들의 열광을 한번 크게 얻은 다음부터는 사실 챗봇과 이미지, 음악, 영상 등 생성 AI 서비스들이 우후죽순 등장했잖아요. 그러면서 사용자들은 점점 생각보다 적은 사용 사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퀄리티, AI 시스템의 위험성을 눈치(?)채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걱정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어요. 가트너의 최신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케터의 64%가 다양한 유형의 AI 또는 머신러닝 도구를 배포했거나 테스트 운영 중이라고 하는데요. 소비자의 53%는 생성AI가 ‘사회에 심각하고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AI 툴을 사용하는 IT 전문가의 64%도 AI 기술 관련 윤리적인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고 해요. 물론 유용성에 관해서는 소비자들도 다소 수긍하는 모습이에요. 마케팅에 사용된 ChatGPT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소비자의 38%는 ‘매우 편안하거나 다소 편안하다’고 답했으며 27%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뉴스를 보면 AI 서비스가 하루에 하나 꼴로 나오고 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이 기술이 버젓이 비즈니스가 되었고, 또 AI 시스템에 관한 연구도 더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사회, 경제, 정치, 국제 관계 등에 이미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이제는 규제와 안전에 관해서도 정말 한번쯤 생각해보아야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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