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일주일 만에 BEP 달성한 [바비], OST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
사운드트랙은 왜 중요할까? 일부 평론가들이 말하듯, 음악이 오롯이 음반으로만 소비되던 시절은 사실 없었다. 음악은 언제나 당대의 매스 미디어와 결합해서 성공했다. 1950년대엔 지역 라디오였고, 60년대엔 TV 토크쇼였고, 80년대엔 MTV, 90년대엔 시트콤, 2000년대엔 [그레이 아나토미] 같은 글로벌 타깃의 드라마, 2010년대엔 [트와일라잇] 같은 블록버스터였으며, 2020년대엔 틱톡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 차트메트릭의 데이터는 [바비] OST가 SNS에서 어떻게 더 많은 바이럴을 만들었는지 설명한다. 특히 스포티파이는 오리지널 플레이리스트 외에 사용자들이 자체적으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도록 '핑크'를 소재로 삼은 노래들을 소개했다. 사용자 생성 플레이리스트를 일종의 놀이로 접근한 것이다. 국내 레이블이나 IP 홀더들이 스포티파이와 당장 이렇게 협업할 순 없겠지만, 이런 식의 접근법은 참고할 만 하다. | 차우진 1. [바비] OST가 바이럴 히트한 방법 | 차트매트릭 (07.21) [바비]의 제작비는 1억4500만 달러(=약 1천858억 원)입니다. 그레타 거윅은 여성 감독 기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사상 최대 수익(=1천986억 원)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BEP를 넘겼습니다. 이 영화의 마케팅 예산은 약 1억 달러(1천280억 원)였고, 리테일 브랜드 및 푸드 체인과 독특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진행했습니다. 사운드트랙 [바비: 더 앨범]도 바이럴 히트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1) 공식 플레이리스트 & 상징적인 곡의 부활 2) 깜짝 아티스트 3) Z세대 아티스트의 참여 * Atlantic Records는 Target, Walmart, Barnes & Noble, Urban Outfitters와 같은 소매업체와 제휴하여 다양한 한정판 레코드를 제작합니다. 1966년 비치 보이즈의 앨범 [펫 사운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바비 사운드'란 단어를 토대로 구매 사이트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https://maily.so/draft.briefing/posts/3b7e2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