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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문득 든 생각⟫

1️⃣ 새로운 일을 시작한 이후 긴장상태가 지속된 탓인지 피로도가 높다. 일찍 잠에 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침에 눈을 뜨는 건 더 버겁게 느껴진다. 메일함에 소화하지 못한 뉴스레터들이 적재되는 것을 보면 분명히 지금 나는 긴장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꾸역꾸역, 어찌어찌라도 괜찮으니 지금을 받아들이자. 2️⃣ 퍼블리와 협업한 디지털 리포트는 총 4편인데, Content Manager와 에디터분들을 모두 잘 만났다. 복이었다. 동윤 님은 를 함께 만들어주셨는데 YUNS FEED라는 뉴스레터를 즐겁게 보고 있다. 메일함에 쌓인 뉴스레터 중 꼭 챙겨보는 것이 '에그브렉', '선데이파더스클럽' 그리고 'YUNS FEED'인데 모두 퍼블리와 연이 있는 분들이다. 인연도 어찌어찌 이렇게 연결되는지. 이번 'YUNS FEED'에서 아주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읽었는데 이름은 'BYOB Korea'. Bring Your Own Beamer(https://www.byobworldwide.com/)로 자기 빔을 가져와서 하얀 벽에 쏘는 전시이자 네트워킹파티이다. 하얀 벽만 있으면 되는 전시를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3️⃣ 구독생활의 고객은 누구일까? 가구, 조명, 가전, 반려동물 용품까지. 살구(https://thesalgu.com/)는 무인양품 SUS 유닛 선반 세트를 월 20,000원 가격에 대여해 준다. 무인양품 하이백 리클라이닝 소파 세트는 월 6만 원, 아르떼미데 톨로메오 테이블 조명은 월 35,000원이다. 1년 이상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구매하는 게 낫다는 계산인데, 그럼에도 구독을 하는 사람은 어떤 니즈가 있을까? 도시를 옮겨 다니면서 사는 사람, 최소한의 짐만 유지하고 싶은 사람, 물건을 사고 파는데 지친 사람, 매달 다른 콘셉트의 공간에 머물고 싶은 사람들이 아닐까? 4️⃣ 태도와 행동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많은 사람은 반드시 종이빨대를 쓰고, 슬리브를 쓰지 않을까? 텀블러를 갖고 다닐까? 최근 직접 인터뷰를 해본 결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업무적으로 갖고 있는 경우, ESG나 친환경트렌드를 업무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심은 많지만 자신의 행동이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기대하는 경우 행동에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5️⃣ UX 리서처는 어떤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까? UX 리서치는 업일까, 기술일까? 업으로 하는 사람은 기술로 하는 사람과 무엇이 달라야 할까? UX 리서처는 '유용성'과 '사용성'을 모두 나아지게 만드는 미션을 갖고 일을 해야 한다. 인하우스에서 일을 한다면 사용자와 사용자 경험을 핑계로 비즈니스 방향성이나 기업의 경제적 이익을 외면해서도 안 된다. 문제를 정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이겠으나, 문제를 늘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일이 되게 하는 것까지가 UX 리서처의 일이다. https://publy.co/content/3638?s=k8ol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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