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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민하는 선택을 쉽게 결정하는 방법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심리학 645 [책, ‘마음의 법칙’] 38 리액턴스 효과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지으셨으니 그들의 이름은 아담과 하와였습니다. 그들은 천국과 같은 에덴동산에 살았는데,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간교한 뱀이 나타나 하와를 꼬드깁니다. 하나님이 유일하게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게 만듭니다. 반드시 먹지 말라고 했는데, 금지된 행동을 기어코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열심히 일을 해야 먹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뱀 xx 가만 안 둬!) 금단의 사과를 따먹고 싶어 하는 심리를 ‘리액턴스’라고 부릅니다. 리액턴스는 물리학에서 전기 저항을 의미하는 용어로, 금지된 것일수록 더욱 갖고 싶어 하는 심리를 뜻합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가만히 좀 있으라고 하면, 기를 쓰고 더 까부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늦은 밤에 야식을 먹으면 살이 찌고 다음날 속이 좋지 않다는 것을 너무 잘 알지만, 먹방 유튜버가 후루룩 짭짭 먹는 모습을 보고 라면 물을 끓이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심리 치료 현장에서도 긴요하게 쓰이는 ‘역설 개입’이라고 하는 방법입니다. 평소 내가 좋아하는 행동을 누군가가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있다면, 어느 날 갑자기 그 행동이 싫어졌노라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럼 나에게 그 행동을 하지 말라고 말렸던 사람이 더 이상 그 행동을 내가 하든지 말든지 관심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먹지 말라고 잔소리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이스크림이 싫어졌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 작전의 성공 여부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에 달렸습니다. (ㅋㅋ) 그런데 살아보니 하지 말라는 것은 안 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이 나에게 잔소리하는 것이 괜히 심심해서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심으로 조언하는 것이라면 특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내 일은 내 마음대로 결정하고 싶어서 객관적으로 옳은 선택을 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니 할까 말까 고민이 되는 일이 있다면 나를 아끼는 사람이 뭐라고 하는지 귀 기울여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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