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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아이스크림의 글로벌 진격

초인의 트렌드 한국에서 아이스크림 시장은 배스킨라빈스가 꽉 잡고 있죠. 그런데 한국의 K-아이스크림이 역으로 미국에서 뜨겁다고 합니다. 무슨 일일까요? K-라면, K-스낵에 이어 ‘K-아이스크림’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아이스크림 수출은 59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올 상반기 기준 수출국은 49개로 역대 최다이고, 수출 1위 국가는 미국(비중 31.6%)이다. 특히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의 본고장, 미국에서 K-아이스크림 판매가 가장 뜨겁다.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스크림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빙그레 ‘메로나’다. 단일 제품으로 미국 수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다. 2009~2021년 동안 미국에서만 2억 5000만개 이상 팔렸다. 제조사 빙그레는 미국에서 ‘아이스크림계의 삼성’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메로나를 현지에서 생산 및 판매하고,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를 판매처로 뚫은 것이 신의 한수였다. 🇰🇷 🍦그럼 한국 시장은? 2022년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1조3073억원)가 1년 전보다 3.7% 줄었고, 2018년부터 연평균 6.1%씩 줄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인구가 줄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배스킨라빈스는 2020년 연매출 6523억에서 2022년 7916억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마트나 편의점의 아이스크림 시장과 매장형 아이스크림 시장이 다르게 가고 있는 것. 💡초인의 생각 이제 막대 아이스크림 시장의 미래는 국내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 있는 것 같습니다. 불닭볶음면이 글로벌로 대히트를 치면서 삼양의 미래 먹거리가 되고, 오리온이 초코파이를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 거점을 넓혀가고 있는 것처럼 이제 아이스크림도 글로벌 진출 카테고리에 놓일 차례인 것 같습니다. 메로나의 명성은 이미 오래전 남미에서부터 자자했는데요, 글로벌 인기제품을 넘어 하나의 아이콘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다른 아이스크림으로 어떤 브랜드가 글로벌로 확장해갈 수 있을지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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