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관리해야 하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주의'가 아닐까요
‘시간 관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다양한 이론이나 방법론이 있죠. 눈코뜰새없이 바쁜 CEO라면 시간을 관리해야하겠지만, 일정을 초, 분단위로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우리는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시간이 아니라 ‘활동’과 ‘에너지’입니다. 하루에 24시간이 있지만, 24시간 내내 생산적으로 보내는 사람은 적습니다. 모두가 쉬어야 하기 때문이죠. 즉 우리는 한정된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번아웃이나 우울증 상태라면 시간은 넘쳐나더라도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에 에너지 총량을 늘리는데 집중해야 되겠죠. 그렇다면 우리가 관리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에너지’는 무엇일까요? 저는 바로 ‘주의’라고 생각합니다. 깨어있는 모든 순간에 우리는 정보의 폭격을 받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주의를 끌고자 하는 광고, 정보, 뉴스, 연락, 알람이 쏟아집니다. 실제로 침묵 속에서 보내는 시간도 도파민 체계가 중독되었기에 이유없이 핸드폰이나 이메일을 확인하기 일쑤죠. 주의를 관리하는 좋은 방법은, ‘지금은 신경쓰지 않을 분야를 정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에너지 수준이 낮은 시기를 보내게 되는데요, 시간을 관리하지 말고 내가 가진 한정된 주의라는 자원을 버리지 않을 곳을 정하고, 그 지점의 구멍을 막아둬야 합니다. 뉴스에 지나치게 주의가 쏠려 삶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면 당분간 뉴스와 외부 정보를 차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모임이나 약속을 줄이는 것도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나의 성장을 위해 외부 요소를 잠시 미뤄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최소한의 주의력을 확보했다면, 습관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매일 1%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제가 말하는 5대 성장습관에는 건강, 명상, 학습, 창조, 관계가 포함됩니다. 습관을 포트폴리오처럼 관리해보세요. 일상이 달라질겁니다. 에너지를 관리하기 위해 주의와 습관을 통제한다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미 성장 수준이 높고 매우 바쁜 사람이라면 시간을 관리해야 하겠죠. 하지만 에너지가 한정적인 상황이라면, 에너지를 늘리는데 집중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