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하느냐 보다 어떤 생각을 갖고 일할 것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일삶기록 (work & life) 656 핵무기 개발로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핵무기는 각 나라의 이익을 얻기 위한 탐욕스러운 도구로 전락하였습니다. 무고한 사람들을 인질로 일부 권력자들의 배를 채우기 위한 무기가 된 것입니다. 물티슈는 마른 휴지로 처리할 수 없었던 오물을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는 생활 필수품입니다. 그러나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물티슈는 쓰레기 범람시대에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변기에 물티슈를 버리는 사람들 덕분에 하수 시스템이 마비되고 하천이 섞고 있습니다. 사람이 만든 업적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는 찾아보면 더 많이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와 생활가전제품 덕분에 편리하게 살고 있지만, 환경 파괴로 인해 지구 온도가 올라가 해마다 더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사람들이 만든 발명품을 모두 폄하하는 것은 아니고요. 영원히 대단하거나 위대한 사람과 물건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언제나 균형과 선하고 바른 마음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과 사회, 조직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일방적인 이득만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공존하기 위한 이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라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이웃과 공동체에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의식하여 예상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의 부와 명예만을 위해 너무 열심히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만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자각하면 좋겠습니다. 내가 만든 제품이 누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바로 알고, 만약 단 한 사람에게라도 부작용이 있다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면 좋겠어요. 연일 뉴스에서 흉측한 소식이 들립니다. 세상이 악하다 미쳐 돌아가는구나 한탄만 하지 말고, 우리가 쏟아놓은 나쁜 생각의 결과니 반성하고 새로워지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바로잡아 개선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욕심으로 더 가지려고 발버둥 치던 것들을 모두 내려놓고 가족과 이웃과 나라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꼭 해야 하는 일을 하나씩 실천해 나아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