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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덕후로서 바라보는 쿠팡플레이의 행보

축구를 보기위해 새벽까지 깨어있고, 새벽같이 일어나는 축구덕후로서 저번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한국에서 볼 수 있었던 건 꿈만같은 일이었습니다. 물론 직관을 가지는 않았지만, 쿠팡을 사용하지도 않지만, 쿠팡에 대한 호감도는 정말이지 급.상.승 했습니다. 현재 이커머스 업계의 세계는 네이버와 쿠팡이라는 나라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형국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오픈마켓에서만 한정했을 때 이야기고, SSG, 11번가 등의 종합몰까지 포함하면 현 이커머스 업계는 흡사 춘추전국시대의 모양새를 띄고 있으며, 서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가입자 수를 늘리고, 그 가입자들이 타 플랫폼으로 이탈하지 않게끔 락인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결국 승자만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은 치킨게임이 바로 이커머스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쿠팡은 단순히 OTT 분야로 새롭게 진출하여 쿠팡플레이의 가입자 혹은 유저수를 상승시키고 수익 다각화를 목적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쿠팡플레이에서 여러 콘텐츠와 이벤트를 여는 이유는 쿠팡 수익원의 원천인 '와우멤버십'의 고객들을 락인시키기 위함입니다. 와우멤버십에 가입한 유저'만' 쿠팡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고 이를 반대로 말하면, 와우멤버십에 가입한 유저는 무료로 쿠팡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내연애, SNL, 스포츠 이벤트 등의 재미있는 콘텐츠가 쿠팡플레이에 등장하고 있고, 신규 유저가 새롭게 쿠팡플레이만을 위해 와우멤버십에 가입하지는 않을지언정, 적어도 와우멤버십에 이미 가입한 유저들은 해당 멤버십을 해지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이미 편리한 로켓배송을 경험하고 있는데다가 재미있는 콘텐츠와 이벤트도 즐길 수 있으니까요. 별로 볼 것이 없었던 과거와는 달리, 쿠팡플레이는 스포츠 콘텐츠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재밌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유저 락인전략의 일환으로서 쿠팡플레이는 활용될 수 있을까요? 이와 더불어 쿠팡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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