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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정말 ‘아깝다’고 생각하나요?

커리어에 도움되는 아티클 672 ‘아깝다’라는 형용사의 사전적 정의는 소중히 여기는 것을 잃어 섭섭하거나 서운한 느낌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버스에 우산을 놓고 내렸는데 다시 찾을 수 없어 아깝다. 수박 껍질에 붙어있는 빨간 과실 부분을 남기는 것이 아깝다. 당근 마켓에서 원하는 중고 물품이 있는데 판매자가 부르는 가격을 주고 사기엔 내 돈이 아깝다. 약간 요런 느낌을 표현할 때 아깝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외에도 개인적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내 품을 떠나는 순간 아깝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언제 무엇과 이별할 때 아깝다고 느끼시나요? 아깝다는 슬프다는 감정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눈물 나게 아까워서 슬픔을 느낄 수도 있겠네요. 😅 아깝다는 보기에는 맛있어 보였는데 약간 덜 익은 감을 먹었을 때 느껴지는 떨떠름한 맛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슬픔은 잘 익은 홍시를 크게 한 입 먹으려다가 손에서 미끄러져 땅에 떨어뜨렸을 때 느껴지는 감정과 같습니다. 분노 - 좌절 - 슬픔 약간 이런 흐름으로 느껴질 수 있겠네요. 안락하고 안전하다고 믿는 자리를 떠나 미지의 세계로 떠나야 하는 상황도 아깝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미지의 세계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어 막연한 두려움을 갖게 만듭니다. 그래서 지금 머물고 있는 자리가 더 안락하고 안전하게 느껴집니다. 그럼 알 수 없는 미래는 불안하니 현재에 안주하는 것이 좋을까요? 도전이 좋고, 안주는 나쁘다고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 성향에 따라서 한자리에 오래 머무르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성향도 존중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무언가 의사결정 내리는 순간,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버리기 아까워서 망설이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그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녕 의사결정을 하는데 본질인지 아니면 껍데기인지 구분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세상 기준이 아니라 각자 생각했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본질을 붙잡으시길 바랍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마치 정답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사실 인생에 정답과 오답은 없습니다. 그럼 내가 선택하지 못할 일도 없고, 버리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남이 보기에 아까운 것이 꼭 나에게도 아까운 것은 아니니까요. 내 신념에 따라 추구하는 본질을 붙잡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오늘 글은 책 [퇴사하겠습니다] 내용 중 ‘아깝다’라는 부분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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