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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현혹하는 제품과 서비스

커리어에 도움되는 아티클 674 얼마 전에 통신 요금제를 변경했습니다. 인터넷을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용량을 100G에서 10G로 줄이면서 통신 요금을 3만 원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30G 정도 사용했으니 10G는 거의 보름 안에 바닥났습니다. 그래서 무료로 제공되는 1mbps 인터넷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속도가 정말 무지하게 느렸습니다. 느린 속도는 참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인내심을 기르고 있는 찰나이기도 하고 통신비를 절약했다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통신 회사에 화가 났습니다. 솔직히 빠른 속도 인터넷도 지역에 따라서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통신 장비 관리에 얼마나 비용이 들어가는지 모르겠지만, 거의 전 국민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마당에 거의 전 국민에게 통신비를 받으면서 인터넷 속도도 일정하게 제공하지 못하는 서비스가 불만입니다. 통신 요금에 대한 이해를 조금 가진 저도 이 정도 불만을 갖고 있는데, 통신 요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어르신들은 얼마나 복장이 터질까요? 매월 무엇 때문에 돈이 통장에서 빠져나가는지도 모르고 통신사에 빼앗기는 심정이 얼마나 참담할지.. 안타깝습니다. 우리가 더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현혹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에서 겪는 사소한 불편함까지 크게 부풀려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인 것처럼 과장되게 설명하는 광고가 많습니다. 정보에 취약할수록 이런 과대광고에 속아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는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디지털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대상이 되고 있죠. 회사가 생존하기 위해 고객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다니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그런 회사가 자신들은 불법이 아니라고 큰소리치시겠지만, 본인들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본인들은 정말 자기 돈 주고 열심히 사용하고 계신지 묻고 싶습니다. 회사가 좋지 않은데 좋은 것처럼 꾸며서 채용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고 ‘그래도 올래?’라고 묻는 것이 바른 채용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니 제발 회사 이익을 위해 고객을 현혹하려는 노력을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직하게 제품과 서비스가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하고,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설명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매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 회사가 많아지길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오늘 글은 책 [퇴사하겠습니다] 내용 중 ‘자기 이익을 위해 약한 자를 먹잇감으로 삼는 회사’라는 부분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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