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necting the dots
딥러닝이 본격적으로 끓어오르기 시작한 2016, 2017년 야놀자 재직 당시, 딥러닝을 공부하고나서 이건 회사에 꼭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야놀자 경영진 대상으로 AI, 머신러닝과 딥러닝이 무엇인지 짧게 발표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에 야놀자 대표님이신 이수진 대표님이 저에게, 어려운 기술들을 굉장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잘 해준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제가 완전 뼈발자라서 당연히(?) 설명을 잘 못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그 때 이수진 대표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자신감을 얻어, 업무 중 개발자가 아닌 분들께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나서서 최대한 설명해주려고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와 함께 Wegra Lee님이 책을 내자고 했을 때, 고작 그정도 지식으로 책을 낸다는게 너무 부끄러워서 고민을 했었는데요. 충분히 도움이 될거라는 용기를 주셔서 책을 내게 되었고, 그 책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께서 크게 도움을 받았다는 피드백을 주셔서, 그 이후로 사람들에게 작은 지식이라도 전달하는 것에 더 용기를 내게 되었던 기억도 납니다. 그리고 진짜 놀라운 일인데, Joonhwan Lee 교수님께서 서울대 강의를 제안 해 주셔서 서울대 전공 강의까지 맡아 해 보게 되었네요. 이건 진짜 고사하려고 했었는데 ㅎㅎ 계속 용기를 주시고 도움을 주셔서 놀랍게도 서울대 강사까지 해 보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오래 전 일이지만,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신 덕분에 베셀 작가도 되어 보고, 서울대 겸임강사도 해 보고, 영상 강의도 내 보게 되고, 지식을 전달하는 새로운 일들에 더 쉽게 도전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제게 용기를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스티브잡스의 유명한 연설인 Connecting the dots 가 떠오릅니다. 앞은 예상 할 수 없지만, 뒤를 돌아보았을 때 그 것들이 다 연결되어 있을 거다라는 내용이죠. 정말 앞은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내가 한 노력들이 앞으로 다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도 아니고 그냥 하면, 언젠가는 모든 노력이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어려운 일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이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꿋꿋히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같이 용기를 얻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주위 사람들에게 비난보다는 용기를 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